2025년 놓쳐선 안될 도쿄 핫플레이스

긴자의 구 소니 빌딩이 2차례 재건축 끝에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미래형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입구의 출입문을 없앴고, 지하부터 옥상까지 긴 산책로를 연결했다. 건물 내부에는 소니의 첨단 음향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체험형 전시도 열린다. 이처럼 바쁜 도심에서 여유와 문화생활을 모두 즐길 수 있어, 개장 세 달 만에 100만 명이 방문할 만큼 핫한 곳이다.

2025년 3월, 100년이 넘은 철도 차량 기지가 도쿄 최대 복합 문화 지구로 재탄생했다. 핵심 쇼핑 시설인 뉴만 다카나와 점의 일부 개장을 시작으로 고급 호텔, 미술관, 공연장 등이 2026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문을 열 예정. 도쿄와 도쿄 근교의 교통이 모두 모이는 중심지에서 쇼핑, 미식, 숙박, 문화생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차세대 도쿄의 새로운 중심지이다.

매일 두 시간 웨이팅은 기본인 텐동 맛집, ‘니혼바시 텐동 가네코 반노스케’의 새로운 지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의 인기 비결은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텐동. 매일 아침 토요스 시장에서 공수한 해산물을 고온의 참기름에 튀겨 수북하게 얹어주는데, 가격이 1,500엔 내외로 저렴해 인기가 폭발적이다. ‘도쿄에서 텐동은 한번쯤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

요즘 일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디저트 가게, 뉴욕 퍼펙트 치즈 도쿄 역 점이 리뉴얼 오픈했다. 도쿄의 치즈 전문가 3인이 개발한 ‘뉴욕 퍼펙트 치즈’가 인기 메뉴. 바삭한 쿠키 안에 화이트 초콜릿과 크림치즈 필링이 가득 들어 있어 입안에 넣으면 말 그대로 ‘사르르 녹아내린다'. 현재 도쿄와 요코하마에만 지점이 있는데, 그중 도쿄 역 점이 가장 크고 물량도 많은 편. 새로운 도쿄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반드시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