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BTS! 꼭 팬이 아니어도 길거리나 인터넷에서 한 번쯤은 그들의 뮤직비디오를 본 적이 있지 않나요?
분명 우리나라 속 어딘가인데 왠지 색다르게 보이는 뮤직비디오 속 풍경들. “여기가 대체 어디지?”라며 궁금했던 적이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BTS 뮤직비디오 속 국내 여행지를 총정리 했어요! BTS가 다녀가 새롭게 떠오른 핫플레이스를 소개합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간이역. <봄날> MV 초반, ‘뷔’가 눈 덮인 기차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오래된 역사와 길게 뻗은 철로의 조화가 매력적인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의 이곳은 겨울날의 눈이 어우러지면 그 분위기가 배가 된다. 특히 봄엔 일영역과 근처 하천인 공릉천 주변에 벚꽃이 만개하니 봄 시즌을 맞춰 찾아가 보는 것도 추천한다.
전북 군산부터 부안 사이에 조성 중인 대규모 간척지. 광활한 들판 위에서 춤추는 모습이 원테이크로 담겨 주목받았다. 멤버들이 춤을 추던 곳엔 갈 수 없지만 새만금 홍보관에서 MV 속 장소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포인트는 드라이브 명소로 자자한 '새만금 방조제'. 길 양옆으로 바다가 트여있어 마치 바다 사이를 달리는 것만 같은 기분을 만끽하기 좋다.
MBC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 세트장.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시대상을 담은 이곳에선 구경 외 승마, 마차 등 여러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제격. 접근금지 선이 있는 곳 외에는 자유롭게 앉거나 올라볼 수 있어 다양한 포토 존을 찾을 수 있다. MV 속 ‘슈가’처럼 한복을 입고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 보자.
활주로를 중심으로 양옆에 꽃길이 펼쳐지는 비행장. 이곳 바닥엔 MV에 나오는 Forever 문구가 남아 있어 팬들 사이 포토존으로 자자하다. 여름엔 해바라기, 가을엔 백일홍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피어 매 시즌마다 인기가 많다. 이곳은 시민공원이라 이용 제약이 없어 활주로에서 자유롭게 MV 속 감성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영덕 해안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경정항’. MV 마지막에 ‘뷔’가 바다를 향해 뛰어내리는 장면의 배경으로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덕 관광지 곳곳에 이곳으로 향하는 안내판이 있어 찾아가기도 수월하다. MV에 나오는 또 다른 스폿, 푸른 바다 앞 빨간 등대에서의 인증샷도 필수!
뮤직비디오가 아니더라도 BTS가 다녀가는 곳은 어디든 화제가 된다. 특히 강릉 ‘BTS 버스 정류장’은 2019년 실시한 ‘BTS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TOP 10’ 중 1위에 뽑힐 정도로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