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리뷰 19
저장 1,395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나트랑을 고급 리조트가 가득한 휴양지로만 알고 있다면, 절반밖에 모르고 있는 셈이다. 유서 깊은 역사 유적지, 즐길 거리 풍부한 테마파크 등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장소들로 가득한 나트랑! 나트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꼭 가야 할 대표 명소 10곳을 엄선했다.

참파 왕국의 가장 오래된 사원
포나가르 사원

2세기부터 천여 년간 베트남을 지배했던 참파 왕국이 세운 힌두교 사원. 붉은 벽돌을 접착제 없이 쌓아 올려 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벽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 각 탑의 외벽에는 힌두교 신들과 신화 속 동물들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참파 족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에 포나가르 사원에서 열리는 종교 축제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 특히 이 시기에 방문하면 이 사원을 세웠던 참파 왕국의 후손인 참족 사람들이 경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포나가르 사원
    포나가르 사원
    관광명소 · 나트랑(북부)
관광의 중심, 휴양의 메카
나트랑 비치

나트랑 도시 중심부를 따라 길게 뻗은 약 6km 길이의 아름다운 백사장. 푸른 해안선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기다 보면 휴양지에 온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가득한 비치 클럽들이 문을 열어, 낮과는 다른 나트랑의 활기찬 매력이 눈앞에 펼쳐진다. 백사장 뒷편으로는 럭셔리 호텔과 리조트가 늘어서 있고,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아 나트랑 비치를 중심으로 하루 일정을 짜기도 좋다.

  • 나트랑 비치
    나트랑 비치
    관광명소 · 나트랑(중심부)
가족여행을 위한 파라다이스
빈원더스 나트랑

혼 트레 섬에 위치한 나트랑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길이 3km가 훌쩍 넘는 해상 케이블 카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6개의 방대한 테마 구역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짜릿한 어트랙션을 갖춘 테마파크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동물원과 아쿠아리움까지 즐길 거리가 끝도 없어 하루를 온전히 바쳐도 모자랄 정도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저녁마다 신화 궁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타타쇼. 화려한 조명 연출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감상하며 여행의 대미를 장식해 보자.

  • 빈원더스 나트랑
    빈원더스 나트랑
    관광명소 · 나트랑(남부)
고즈넉하고 이국적인 분위기
나트랑 대성당

나트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가톨릭 성당. 나트랑 시내의 기차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이 무척 아름답다. 하늘로 쭉 뻗은 시계탑과 성당 내부의 아치형 천장 디자인, 화려하고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에서 프랑스 네오고딕 양식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의 측면에 있는 4천 개의 묘비도 볼거리다. 이 성당을 건축한 프랑스 신부 루이 발레의 묘지도 여기에 있다.

  • 나트랑 대성당
    나트랑 대성당
    관광명소 · 나트랑(중심부)
나트랑을 대표하는 불교사원
롱선사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나트랑의 불교 사원. 화려한 볼거리가 많아 불교 신자가 아닌 여행자도 꼭 한 번은 방문하는 관광 명소다. 언덕 아래 위치한 본당은 중국 고전 양식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절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사원 뒤 152개의 계단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엄청난 길이의 와불상과 높이 24m의 거대 좌불상 역시 놓쳐선 안될 랜드마크다. 사원 곳곳의 화려한 용 장식, 황금빛 불당, 정교한 벽화 등에서 베트남 불교 예술의 정수를 느껴보자.

  • 롱선사
    롱선사
    관광명소 · 나트랑(중심부)
야경을 완성하는 나트랑의 랜드마크
향 타워

번화한 도시이지만 높은 빌딩이나 화려한 건물은 많지 않은 나트랑에서 손꼽히는 랜드마크. 베트남 국화인 연꽃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특유의 분홍빛 색감 때문에 핑크 타워, 향기 타워라고도 불린다. 분홍색과 주황색 꽃잎이 겹겹이 쌓인 듯한 외관과 타워를 둘러싼 조각 장식이 어우러져 우아함을 뽐낸다. 밤에는 향 타워를 배경으로 분수대가 점등해 화려한 야경 풍경을 볼 수 있다.

  • 향 타워
    향 타워
    관광명소 · 나트랑(중심부)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일몰 명소
혼총

나트랑 시내 북쪽에 자리한 자연 명소. 거대한 바위들이 저마다 독특한 형태로 해안선을 따라 늘어서 비현실적이고 장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특히 거인이 쌓아올린 듯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는 여행객들이 꼭 기념사진을 남기는 대표 볼거리. 혼총의 북쪽으로 보이는 꼬띠엔 산의 전경을 감상하며 웅장한 파도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해질 녘이면 바위와 바다, 하늘이 일몰로 붉게 물들어 길이 남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 혼총
    혼총
    관광명소 · 나트랑(북부)
없는 게 없는 나트랑 대표 시장
담 시장

나트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재래시장. 거대한 연꽃 봉오리를 형상화한 돔 형태의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미로처럼 얽힌 수많은 매장과 열렬한 호객 소리가 여행객을 압도한다. 각종 열대 과일과 해산물, 라탄 제품 등 다양한 베트남 물건을 구경하고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나트랑 현지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간혹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있으니 흥정을 염두에 두자.

  • 담 시장
    담 시장
    관광명소 · 나트랑(중심부)
물놀이는 기본, 볼거리도 가득
양베이 폭포

원시림의 신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폭포. 버기 카를 타고 드넓은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원시 열대우림 사이로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를 만날 수 있다. 폭포 외에도 곰, 악어 등 열대우림의 동물들과 교감하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온천과 머드 목욕 시설도 있어 남녀노소 모두 휴양을 즐기기 좋다.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물놀이를 즐기며 여행의 여유를 만끽해 보자.

  • 양베이 폭포
    양베이 폭포
    관광명소 · 나트랑
나트랑에서 가장 길고 한적한 해변
롱 비치

나트랑 현지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해변으로, 바이다이 비치라고도 불린다. 나트랑 비치에 비해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지는 않지만 그만큼 관광객의 방문이 적어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백사장이 곱고 부드러우며, 바다도 잔잔하고 얕은 편이라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도 좋다. 깜 라인 국제공항에서 가깝고, 고급 리조트도 많이 들어서 있어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휴양을 원한다면 이곳에 숙소를 잡는 것도 추천한다.

  • 롱 비치
    롱 비치
    관광명소 · 나트랑(남부)
트리플과 함께 나트랑 여행 준비하기
지금 나트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는 트리플과 함께 준비해 보자. 예약부터 일정까지 여행이 더 쉬워진다.
리뷰
19
일정 알아서 다 짜드려요
트리플 맞춤 일정 추천 받으러 가기
사진/동영상
최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