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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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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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을 고급 리조트로 가득한 휴양지로만 알고 있다면, 절반밖에 모르고 있는 셈이다. 유서 깊은 역사 유적지, 즐길 거리 풍부한 테마파크 등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장소들로 가득한 나트랑! 이곳을 제대로 즐기려면 어디를 가야할까?
관광의 중심, 휴양의 메카
나트랑 비치
6km에 달하는 아름다운 백사장. 유려한 해안선을 따라 럭셔리 호텔과 리조트가 늘어서 있고, 선탠이나 해양스포츠를 즐기며 휴가를 만끽하는 관광객들은 그저 여유롭기만 하다. 나트랑 비치는 단순한 해변이 아니다. 시내 중심과 가까워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생동감이 넘치는 바와 클럽 등 즐길 거리도 풍부하고 다른 관광명소와의 접근성도 좋아 그야말로 도시의 중심이라 할 만하다.
참파 왕국의 가장 오래된 사원
포나가르 사원
해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관광 명소. 14세기 베트남이 탄생하기 전, 나트랑은 힌두교도인 참 족이 지배하던 땅이었다고 한다. 포나가르 사원은 8-11세기에 참족이 지은 참파 왕국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구운 벽돌로 쌓아올려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그 정교한 건축기술은 현대인들에게도 감탄을 자아낸다.
알아두면 좋아요!
참족은 2세기 경부터 참파왕국을 세워 천여년 넘게 베트남 중남부를 지배한 민족이다. 현재는 다낭 근처 평원에 둥지를 틀고 소수민족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주 옛날부터 뛰어난 조각, 건축 기술을 보유하여 베트남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태국 등지에서도 많은 유물을 남겼다. 4월 말-5월 초에 포나가르 사원에서 열리는 종교 축제 기간에 가면 경배를 올리는 참족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나트랑을 대표하는 불교사원
롱선사
굳이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엄청난 볼거리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끄는 관광명소다. 절 곳곳에 설치된 화려한 용 장식, 황금빛 불당 등이 우리나라 절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사원 뒤로 152개의 계단을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는 엄청난 길이의 와불상과 언덕 꼭대기에 장엄하게 자리잡고 있는 24m높이의 거대 좌불상은 놓쳐선 안될 랜드마크다.
고즈넉하고 이국적인 분위기
나트랑 대성당
기차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어 전망이 무척 아름답다. 나트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성당으로 유명한데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네오고딕 양식의 시계탑 등이 눈에 띈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의 측면에 있는 4천개의 묘비도 볼거리다. 이 성당을 건축한 프랑스 신부 루이 발레의 묘지도 여기에 있다.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일몰 명소
혼총
드넓게 펼쳐진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잊을 수 없는 볼거리다. 혼총의 북쪽으로 보이는 꼬띠엔 산의 전경을 감상하며 웅장한 파도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마음의 쉼표를 찾게 된다.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길이 남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입장권을 내고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건물에서 전통음악 공연이 상시로 펼쳐진다. 잠시 들러 감상해보길 권한다.
야경을 완성하는 나트랑의 랜드마크
향 타워
번화한 편이라고 해도 높은 빌딩이나 화려한 건물이 많지 않은 나트랑이지만 대표할만한 랜드마크를 꼽으라 한다면 대부분 망설임 없이 향 타워를 선택할 것이다. 베트남 국화인 연꽃을 형상화한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데, 다양한 조각 장식과 화려한 조명 덕분에 야경에 더 아름답다. 핑크타워, 향기타워라고도 불린다.
가족여행을 위한 파라다이스
빈원더스 나트랑
길이 3km가 훌쩍 넘는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그 순간부터 마치 꿈의 나라에 온 듯 볼거리, 즐길거리가 무한대로 펼쳐진다. 거대 아쿠아리움,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놀이동산, 화려한 워터파크, 원형극장과 어마어마한 규모의 쇼핑센터 등 하루를 온전히 바쳐도 모자랄 정도. 섬 내에 고급리조트도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아예 숙박도 이곳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물놀이는 기본, 볼거리도 가득
양베이 폭포
얼마 전 여행예능 ‘배틀트립’에서 소개되어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도 조금씩 알려지고 있지만 양베이 폭포는 이미 오래전부터 현지인들 사이에 가장 사랑받는 관광 명소였다. 드넓은 공원안을 버기카를 타고 둘러보게 되는데 폭포 외에도 다양한 동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눈길을 끈다. 또 계곡 물놀이, 따뜻한 온천욕과 닥터피시 체험, 래프팅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여행의 기쁨을 배가시킨다.
없는 게 없는 나트랑 대표 시장
담 시장
나트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재래시장이다. 돔 형태로 된 커다란 시장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미로처럼 얽힌 수많은 매장과 열렬한 호객 소리로 정신이 사나워질지도 모른다. 현지 시장 분위기를 즐기고 다양한 베트남 물건들을 구경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체험. 간혹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있으므로 흥정의 기술이 필요하다.
나트랑에서 가장 길고 한적한 해변
롱 비치
바이다이 비치라고도 불린다. 나트랑 비치에 비해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지는 않지만 그만큼 때묻지 않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이다. 일부러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공항에서 가깝고, 고급 리조트가 많이 들어서 있어 이곳에 숙소를 잡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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