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을 감상하는 여행을 계속하다 보면 어딘가 허전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럴 땐 미술관으로 향해보자.
안젤라 로젠가르트가 설립한 미술관
로젠가르트 박물관
아트 딜러 상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안목을 키웠던 안젤라 로젠가르트는 16살 때부터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수집했다. 1992년 아버지와 함께 로젠가르트 재산을 설립하고 2002년 옛 베를린 은행 건물을 구매해 문을 연 곳이 바로 로젠가르트 박물관이다. 절친한 친구였던 피카소의 작품 외에도 모네, 마티스, 세잔, 클레, 칸딘스키, 미로의 회화를 구매했다. 당시 부자들이 모이던 2층 회의실은 미술관 역사와 작품을 미디어로 보여준다. 특히 G층에 피카소만의 공간을 만들었는데 드로잉 룸, 피카소의 연인 룸 등 테마를 가지고 전시를 한 그녀의 능력이 빛을 발한다.
출처 www.luzern.com
로젠가르트 박물관 대표 작품
- 파블로 피카소 <안젤라 로젠가르트의 초상화>1964년 10월에 피카소가 그린 안젤라 로젠가르트의 초상화는 지금의 모습과 다를 바 없이 사랑스럽다.
- 폴 클레 <작은 X, X-chen>로젠가르트가 16살 때 용돈을 모아 구매한 첫 컬렉션이다. 클레가 먹으로 여자아이를 그린 드로잉 작품이다.
- 마티스 <하얀 터번을 쓴 로레트>안젤라 로젠가르트의 컬렉션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1912년과 이듬해 두 번 모로코 여행을 했던 마티스는 이국적인 풍경을 담은 드로잉이 많지만 인물화가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큰 작품이다.
스위스 초현실주의 거장 한스 에르니를 위한 미술관
한스 에르니 미술관
스위스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그는 사회적, 생태학적, 사회 정치학에도 관심이 많아 캔버스에 담아내곤 했다. 80년의 화가 인생 동안 300여 점을 남겼다. 그를 그리워하는 스위스 사람들이 작품을 보며 그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미술관과 함께 스위스 교통 박물관이 함께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다.
출처 www.verkehrshaus.ch/en/visit/museum/hans-erni-museum.html
한스 에르니 미술관 대표 작품
한스 에르니 <지상의 평화>
“인간 평등과 조화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은 스포츠다. 궁극적으로 예술이 추구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라는 작가의 주장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포스터나 우표로도 발간되어 쉽게 만날 수 있다.
출처 delires-ongulaires.over-blog.com/article-na-et-culture-hans-erni-affiche-pour-le-cirque-knie-2009-110423243.html
장 누벨이 건축한 복합문화공간
루체른 미술관
루체른 문화컨벤션센터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장 누벨의 건축 미학을 엿볼 수 있는 건물이다. 루체른 문화컨벤션센터 4층에 있는 루체른 미술관. 이곳에서 개성 넘치는 현대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출처 www.facebook.com/kklluzern/photos/a.10152008352090219/10154171183095219/?type=3&theater
루체른 미술관 대표 작품
앨리스 바일리 <흰 장갑을 낀 여자>
스위스 출신의 그녀는 현대미술의 시작인 입체파 화가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스위스로 돌아와 다다이즘에 잠시 참여하기도 했다. 앙리 마티스나 피카소의 영향을 받은 그녀의 작품 <흰 장갑을 낀 여자>는 원근법을 무시한 여러 시각 형태의 배경이 독특하다.
출처 www.facebook.com/kunstmuseum.luzern/photos/a.132681003462417/1067238303340011/?type=3&theater
루체른 3대 미술관 모아보기
- 로젠가르트 박물관관광명소취리히(루체른)
- 한스 에르니 미술관관광명소취리히(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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