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테마별 포토 스팟

여전히 여행을 추억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사진. 이스탄불 여행의 추억을 근사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베스트 포토 스팟을 소개한다.

여행 사진의 시작은 대표적인 명소부터! 이스탄불의 랜드마크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와 술탄 아흐메트 자미에서는 외부의 웅장함 뿐만 아니라 내부의 섬세함과 화려함까지 담아보자. 돌마바흐체 궁전은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대신 톱카프 궁전에서 아쉬움을 달래자. 궁전의 끝에서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보스포러스 해협의 풍경까지 담을 수 있다. 다만, 톱카프 궁전도 내부 전시실은 부분적으로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 노을 질 무렵의 갈라타 다리도 놓쳐서는 안 될 포토 스팟이다.

이스탄불 전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고 싶다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갈라타 타워의 9층 전망대에 오르는 것이다. 뷰가 좋은 레스토랑에 방문해 고급스러운 요리와 이스탄불 시내의 뷰가 한 장면에 들어오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한 에미뇌뉘에서 크루즈를 타면 신시가지와 아시아의 전경뿐만 아니라 보스포러스 다리까지 담을 수 있다. 뷰가 좋기로 소문난 스타벅스 베벡 지구 점에서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보자.

미식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먹스타그램’이 빠질 수 없다. 독특한 항아리 케밥을 맛볼 수 있는 올드 오토맨 카페 앤 레스토랑, 카흐발트와 카흐베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벨벳 카페 등 이스탄불의 대표 맛집에서 사진을 남겨보자. 로쿰, 바클라바 등 화려한 색감과 달콤한 맛의 디저트 인증샷도 예쁜 색감을 자랑하니, 꼭 찍어보자. 그랜드 바자르와 이집션 바자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탐스럽게 쌓여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화보 같은 스냅 사진을 찍고 싶다면 가장 먼저 향해야 할 곳은 발랏 지구. 알록달록한 색의 집과 카페, 곳곳의 스트릿 아트 작품들로 가득한 지역이다. 골목골목을 누비며 화려한 벽화와 내 사진을 함께 남겨보자. 유럽 느낌을 내고 싶다면 이스탄불 최대의 번화가인 이스티클랄 거리로 가 지나다니는 트램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걷는 사진을 남겨도 좋다. 마치카 데모크라시 공원, 울루스 공원 등 시내 곳곳의 공원에서는 산책을 즐기며 평화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어 보자. 특히 울루스 공원은 언덕에 위치해 보스포러스 해협까지 사진에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