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볼거리가 적을 것 같지만, 대마도에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 맑은 날이면 한국이 보이는 전망대부터 울창한 숲과 푸른 바다, 그리고 대마도의 무릉도원까지. 절대 놓쳐선 안 될 대마도 필수 명소 7곳을 소개한다.
대마도 최북단에 자리한 한국전망대는 그 이름처럼 맑은 날이면 부산의 윤곽이 뚜렷하게 건너다보이는 상징적인 명소다. 전망대의 팔각정은 서울 종로 탑골공원의 팔각정을, 진입로의 기와문은 옛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입구를 본떠 세워졌다. 단순히 외형만 흉내 낸 것이 아니라, 한국 학자들의 자문을 거쳐 모든 건축 자재를 우리나라에서 직접 공수해 완성했다.
한국 전망대관광명소 · 대마도
일본의 '아름다운 해변 100선'에 선정될 만큼 눈부신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미우다 해수욕장. 히타카쓰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공식 개장 시기(7월 중순~8월 중순) 외에는 입수가 금지되지만, 계절과 무관하게 이국적인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는 완벽한 명소다. 단, 주변에서 식당이나 카페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여유로운 해변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방문 전 미리 간식과 음료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미우다 해수욕장관광명소 · 대마도
대마도에서 바라보이는 '이국(異國)'이란 다름 아닌 한국을 뜻한다. 대마도 북서쪽 끝에 자리한 이곳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맑은 날이면 바다 너머로 부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탁 트인 절경은 물론, 한국 휴대전화 신호가 그대로 잡히는 신기한 경험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초여름인 6월이면 전망대로 향하는 진입 구간에 수국이 소담하게 피어나는 도로가 펼쳐진다. 일본 특유의 서정적인 수국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다.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탑관광명소 · 대마도
히타카쓰에서 이즈하라를 잇는 도로는 382번 국도와 39번 국도 두 가지다. 그중 동쪽의 39번 국도를 타면 대마도의 숨은 비경인 '슈시강 단풍길'을 만나게 된다. 도로 양옆으로 단풍나무와 삼나무가 빼곡하게 늘어서 있어, 가을 단풍철이 아니더라도 삼림욕을 만끽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다. 단,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한 편이므로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깊은 산속인 만큼 안전한 드라이브를 위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늦은 오후 방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슈시강 단풍길관광명소 · 대마도
에보시다케 전망대는 대마도의 전망대 중에서도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 겹겹이 이어지는 산등성이와 푸른 바다 위 크고 작은 섬들, 그리고 리아스식 해안의 잔잔한 물결이 360도 파노라마로 막힘없이 펼쳐진다.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방문객이 적은 한산한 시간대라면 전망대 바로 밑 공터에 잠시 정차할 수도 있다. 단, 진입로가 가파른 1차선 언덕길이므로 초행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보시다케 전망대관광명소 · 대마도(이즈하라)
대마도는 본래 하나의 섬이었으나, 1901년 일본 해군이 군함의 빠른 이동을 위해 인공 해협을 뚫으면서 남북으로 나뉘게 되었다. 그 자리에 끊어진 두 섬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놓인 다리가 바로 만관교. 둘로 나뉜 대마도의 허리를 잇는 만관교를 지날 때면, 인근에 차를 잠시 세우고 직접 다리 위를 걸어 건너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아소만의 푸른 절경이 차창 밖으로 스쳐 갈 때와는 전혀 다른 벅찬 감동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만관교관광명소 · 대마도(이즈하라)
일본 국립공원 중에서도 특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울창한 원시림이다. '은어가 돌아오는 곳'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주차장에서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를 건너 안쪽으로 들어서면, 거대한 화강암 통바위가 끝없이 펼쳐진 장관이 시선을 압도한다. 너른 바위 위에 걸터앉아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달콤한 수박 한 입 베어 물고 싶어지는 평화로운 풍경.
아유모도시 자연 공원관광명소 · 대마도(이즈하라)
한국 전망대관광명소
미우다 해수욕장관광명소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탑관광명소
슈시강 단풍길관광명소
에보시다케 전망대관광명소
만관교관광명소
아유모도시 자연 공원관광명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