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필수 관람 미술관 BEST 4

스페인 마드리드의 여행에서 미술관 투어를 빼놓을 수 없다.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을 비롯해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카이샤 포럼 등에서 세계적인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회화, 조각 등의 방대한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프라도 미술관. 파리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나란히 세계 3대 미술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1785년 카를로스 3세의 지시로 건설 설계를 시작했지만 나폴레옹 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만다. 종전 후 페르난도 7세에 의해 스페인 왕가 미술품 소장 미술관으로 변경됐다.

월-토 18:00-20:00 / 일, 공휴일 17:00-19:00 무료 관람 가능

소피아 왕비 미술관으로도 불리는 곳으로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유명 화가들의 회화와 조각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1986년 레이나 소피아 아트 센터로 개관해 임시 전시만 열었지만, 1992년부터는 영구 컬렉션을 오픈했다. 보유 작품 수만 무려 약 16,000점 이상에 달한다. 무엇보다 피카소, 달리, 안토니 타피에스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유명한 피카소의 걸작 ‘게르니카’를 볼 수 있는 곳.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작가 이름을 검색하고 찾아갈 것.

티센-보르네밋사 박물관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 이어 세계 2위의 예술 수집가로 명망이 높은 티센-보르네미사 남작 부자의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프라도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센터와 함께 마드리드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힌다. 1992년 네오클래식 양식의 걸작이라 불리는 비야 에르모사 궁전을 리모델링해 개장했다. 13세기 중세 미술부터 20세기 현대 미술에 이르는 걸작을 비롯해 스페인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네덜란드 화파의 작품까지 두루 감상할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 모네, 르누아루, 피사로, 피카소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상설전 외 기획전이 수시로 열리므로 홈페이지를 확인할 것. · 홈페이지로 온라인 사전 예매 가능.

미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며 도심 속 예술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은 카이샤 포럼. 도시 한복판에 방치된 작은 발전소가 미를 갖춘 예술복합공간으로 변신했다. 단순한 미술관이라는 개념보다는 음악, 무용, 문학, 영화 등의 종합 예술적인 공간이라 해야 어울리는 곳. 다큐멘터리 사진전, 유럽 젊은 작가들의 영상 아트, 조각, 사진, 회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카이샤 포럼 뒤편으로 카페, 숍, 미니 갤러리, 레스토랑 등이 많으므로 한번 들러볼 것.

마드리드 여행에서 특별히 미술관 관람에 포인트를 두고 이동할 예정이라면 이 티켓이 상당이 유용할 것이다.

프라도 미술관 /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 /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 구입처 : 각 미술관 매표소 or 온라인 · 가격 : 32유로 · 유효기간 :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