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구시가지, 뉘른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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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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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제2의 도시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 뉘른베르크. 고즈넉한 구시가지가 참으로 매력 있지만 사실은 공업이 일찍부터 발달한 도시다. 히틀러가 사랑해 나치의 수도가 되었지만 결국 그로 인해 여러모로 피해를 입었던 뼈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뉘른베르크, 어떻게 다닐까?
대중교통은 U-baan과 트램. 구시가지를 둘러볼 때는 탈 필요가 없지만 외곽 지역의 박람회장, 박물관 등을 보러 갈 때는 타야 한다.
간단정보
· 구입처 : 정류장 바로 앞 티켓 판매기, 버스 기사, 매표소, 온라인 · 요금 : 1회권 3.7유로 / 1일권 9.7유로
뉘른베르크 카드
이 한 장의 카드로 48시간 동안 뉘른베르크의 주요 명소 입장은 물론, 대중교통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게르만 국립 박물관 같은 경우 입장료가 비싼데 이 카드를 이용하면 알뜰하게 관람할 수 있다. · 구입처 : 관광 안내소, 일부 숙소, 온라인 · 요금 : 33유로
뉘른베르크 1박 2일 추천 코스
첫째 날

뉘른베르크의 핵심 명소만 쏙쏙!
고즈넉한 뉘른베르크의 풍경을 산책하며 즐기는 코스. 과거의 모습을 잘 간직한 명소들을 둘러본다. 걷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정리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예상 소요시간 : 8시간

둘째 날

독일의 역사와 마주하기
뉘른베르크의 근교로 이동할 차례. 나치 전당 대회장을 둘러보고 게르만 국립 박물관까지 방문한다. 뉘른베르크 카드가 있다면, 알뜰한 여행이 될 수 있다.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뉘른베르크 대표 명소
뉘른베르크 관광의 시작점
쾨니히 문
뉘른베르크 중앙역에 도착하면 바로 건너편에 뉘른베르크 구시가지가 시작됨을 알려주는 웅장한 크기의 문이 있다. 중세 성벽에 있던 출입문을 그대로 보존한 것이다. 저 멀리에서도 보일 수밖에 없는 높이를 자랑한다.
장인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수공예인 광장
뉘른베르크에서 솜씨 좋은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수공예인 광장. 일찍부터 수공예품이 발달했던 도시인만큼 뉘른베르크에는 유독 손재주 좋은 수공업 장인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금속, 나무, 유리 등 예쁘고 디테일한 수공예품을 만나보자. 집에 돌아와 진열장에 넣어둘 만한 소품들이 많다. 지인들에게 나눠줄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좋다.
신과 더욱 가깝게!
성 로렌츠 교회
구시가지의 중심인 중앙 마르크트 광장으로 향하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성 로렌츠 교회. 끝이 뾰족한 첨탑이 마치 신에게 더욱 가까이 가고 싶어 하는 의욕을 표현해놓은 것만 같다. 좁다란 창문, 길쭉한 첨탑의 고딕 양식 건물 앞에서 기념사진 한 번 남겨보자. 가이드 투어도 하고 있는데 첨탑에 올라 주변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다.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중앙 마르크트 광장
뉘른베르크의 중심 광장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에는 재래시장이 펼쳐진 데다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레스토랑, 숍들이 포진해 여행자들로 항상 북적인다. 이곳 주변에서 식사도 즐기고, 재래시장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자.
크리스마스 마켓 즐기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약 한 달 동안 열리는 뉘른베르크 대표 축제. 중앙 마르크트 광장을 주 무대로 구시가지 곳곳에서 마켓이 펼쳐진다. · 기간 : 2025년 11월 28일 - 12월 24일 (개막식 첫날 오후 5시 30분) · 운영시간 : 10:00 - 21:00 (마지막 날은 오후 2시까지)
황제의 거성
카이저부르크
뉘른베르크의 대표적인 명소. 신성로마제국의 제국 도시였던 뉘른베르크의 모든 황제들이 머무르곤 했던 성.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큰 피해를 입었으나 건축 전문가들의 복원으로 거의 완벽히 복구되었다. 성의 본관에 들어서면 당시 왕들이 사용했던 방, 예배당, 연회실, 무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성까지 오르는 길이 좀 험난하긴 하지만 올라가면 보람도 느껴지고 멋진 시가지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
형장으로 이어지는 다리
사형 집행인의 다리
14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지붕이 있는 다리. 무서운 이름과는 다르게 예쁘기만 하다. 우리나라에 망나니가 있었다면 이 독일에도 그런 역할을 하는 사형 집행인이 있었다. 사람들이 이들을 꺼려 했기 때문에 형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다리 바로 옆 건물이 현재 기숙사로 이용된다고 하는데, 어쩐지 으스스하다.
뉘른베르크 추천 맛집
브랏부어스트호이슬레
뉘른베르크 부어스트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 곳. 무려 그 시작이 1312년이라니 역사가 대단하다. 처음에는 장크트 제발두스 교회 아래에서 부어스트를 구워 팔았다고 전해진다. 부어스트에 맥주 한 잔 걸치기에 딱 좋은 장소.
브랏부어스트 뢰슬라인
학새와 부어스트가 주 종목인 맛집으로 규모가 꽤나 크다. 이곳 학세의 맛은 다른 곳에 비해 덜 짠 편이다. 슈니첼도 양이 푸짐하고 맛이 좋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마련되어 가족 여행자들은 좀 더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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