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중심, 템즈 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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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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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영국의 오랜 역사를 대변하는 도시답게 특별한 명소가 많다. 그중 런던 도심을 흐르는 템즈를 빼놓고는 런던을 논할 수 없다. 템즈 강 위로 세워진 다리도 단순히 다리가 아니라 하나하나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템즈강의 대표 다리와 근처 명소를 소개한다.
다리가 열리는 그곳
타워 브리지
17세기에 지어진 런던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도개교와 현수교를 결합해 지은 것이 특징인데, 간혹 다리보다 높은 선박이 템즈 강으로 지나가게 되면 다리가 열리기도 한다. 런던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장면. 여행자들 사이에서 타워 브리지가 열리는 장면을 본다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믿거나 말거나’식 소문도 있다. 그래서인지 다리가 열릴 때면, 이 장면을 찍으려는 여행자로 타워 브리지 주변이 분주해진다. 이왕이면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는 해 질 녘에 찾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의 런던 타워, 런던 시청 건물과 템즈 강은 멋진 피사체가 되어줄 것이고, 야간 산책코스로도 추천할 만하다. 고딕 양식의 탑으로 이루어진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도 좋다.
근처 추천 명소
템즈 강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다리
런던 브리지
한때 런던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재건축하면서 평범한 다리가 되었다. 게다가 바로 옆 타워 브리지의 인기에 밀린 것도 큰 이유다. 하지만 런던 브리지는 타워 브리지보다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1세기 로마가 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목조 런던 브리지가 탄생했고, 이후 전쟁과 화재 등으로 런던 브리지는 소실과 복구의 역사가 반복된다. 10세기 석조 런던 브리지가 착공되었는데, 19세기까지 런던의 상징으로 통할 만큼 템즈 강의 중요한 다리가 되었다. 1931년 올드 런던 브리지를 대체해 새롭게 다리를 건설했지만, 다리에 금이 가고 상판이 점점 가라앉아 다시 짓게 된다. 결국 1973년 지금의 런던 브리지가 개통했는데, 고풍스러웠던 다리는 결국 평범한 모습의 다리가 되고 말았다.
근처 추천 명소
런던의 아름다운 풍경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곳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런던 브리지와 함께 템즈 강을 가로지르는 유서 깊은 다리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빅 벤(엘리자베스 타워)의 웨스트민스터 지역과 런던 아이가 있는 램버스 지역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이 두 지역을 번갈아 둘러보는 여행자에겐 소중한 다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중간 지점에 서면, 빅 벤이 한눈에 들어오고, 등을 돌리면 이번에는 런던 아이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렇기 때문에 낮에는 물론 밤에도 출사지로 매우 붐빈다. 또한 24시간 수준급 음악가들이 펼치는 거리 음악으로 낭만적인 다리로 변모하기도 한다.
근처 추천 명소
낭만이 흐르는 다리
밀레니엄 브리지
2000년에 새 천년을 기념해 만든 보행자 전용 다리. 북쪽의 세인트 폴 대성당과 남쪽의 테이트 모던을 연결하고 있다. 런던에서 가장 디자인이 아름답고 로맨틱한 다리로 평가된다. 온종일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과 사랑을 속삭이는 젊은 연인, 설렌 표정을 한 여행자를 보면, 이곳이 왜 낭만적인지 쉽게 깨닫게 된다. 밀레니엄 브리지에서 시작해 템즈 강 남단을 걸어 타워 브리지까지는 산책코스로도 추천할 만하다.
근처 추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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