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로 떠나는 3박 4일 오키나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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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g.naver.com/diary_travel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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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직항으로 약 2시간 15분이면 도착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키나와. 세로로 긴 섬으로 크게 남부, 중부, 북부로 나뉜다. 3박 4일 동안 모두 돌아보기엔 다소 일정이 빠듯할 수 있다. 만좌모, 츄라우미 수족관, 코우리 섬 등 유명한 볼거리가 북부에 집중되어 있으니, 남부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중부와 북부를 중심으로 돌아보는 것도 방법! 렌터카를 타고 여행하면 최적의 루트를 자랑하는, 3박 4일 오키나와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오키나와 여행의 워밍업
첫째 날

오키나와 중부의 명소 간단히 둘러보기
오키나와를 효율적으로 여행하기 위해선 렌터카가 필수다. 나하 공항에 도착해 바로 렌터카를 수령해 중부로 떠난다. 본격적인 관광에 앞서 구르메 회전초밥에서 맛있는 스시로 배를 채운다. 첫날을 장식할 목적지는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 미군 기지가 있었던 곳에 조성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미국 스타일의 상점과 식당이 많다. 이곳의 명물이었던 대관람차는 철거되었지만,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며 야경도 예쁘다. 이후 숙소에 체크인하고 내일 여행을 위해 푹 쉬자.
· 예상 소요시간 : 2시간 30분

첫째 날 코스 Tip!
✔ 렌터카는 셋째 날 저녁에 반납하자. 마지막 날은 시내 중심에 묵으며 뚜벅이로 다니면 된다. ✔ 야간엔 도로가 많이 어둡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 숙소에 도착하는 게 좋다.
오키나와의 수중 경관을 간접 체험
둘째 날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하루
다이빙 성지인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수중 경관을 엿보는 코스. 바닷속에 들어가지 않고도 간접적으로 즐기기 좋은 명소들을 차례로 찾아간다. 먼저 부세나 해중공원에서 5m 해저까지 계단을 통해 내려가 360도로 펼쳐진 투명한 바다를 조망한다. 이후 코키리 모양의 절벽 만좌모에서 인증샷도 남기고 100년이 넘은 고택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후에는 세계 최대급 수조를 갖춘 수족관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상어와 가오리들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산 속에 해먹을 놓은 카페에서 힐링 타임까지 만끽하면 완벽 그 자체.
· 예상 소요시간 : 7시간

오키나와의 다채로운 매력 속으로!
셋째 날

힐링 산책부터 나이트 라이프까지
오키나와 여행의 재미를 느끼기 좋은 하루. 옛 풍경을 간직한 비세 마을의 가로수길에서 아침을 연다. 복을 가져다준다는 복나무, 후쿠기가 수천 그루 늘어서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기 좋다. 이제 투명한 물빛이 펼쳐진 코우리 섬을 갈 차례. 바다 위로 쭉 뻗은 대교를 건널 때부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숲속의 카페와 잔파곶까지 둘러본 후, 나하 시내로 돌아와 렌터카를 반납한다. 이후 코로나 기간 중 새롭게 생긴 국제 거리의 실내 포장마차촌에서 식사 겸 술 한잔하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 예상 소요시간 : 8시간 30분

오키나와 시내 투어
넷째 날

나하 국제 거리를 여유롭게 즐기기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호텔 조식을 먹은 후, 나하 국제 거리 일대를 천천히 돌아보자. 상점과 맛집, 카페들이 도로변을 따라 쭉 이어져 지도를 볼 필요가 없다. 기념품도 구매하고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블루씰 아이스크림도 맛보는 것을 추천. 공항으로 가기 전, 국제 거리에서 유명한 라멘 단보에서 점심을 먹으며 아쉬움을 달랜다. 공항까지는 택시나 미에바시 역에서 유이레일을 타고 간다.
· 예상 소요시간 : 4시간

에디터 성혜선 작가
일상 같은 여행을 즐기는 프로 혼여행러. 트리플에서 가고시마, 세비야, 그라나다, 시애틀 가이드를 작업했다. 네이버에 <방랑일기> 여행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2023년 리얼푸껫 가이드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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