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순수한 자연과 신비로운 풍경을 더 만끽하고 싶다면 순환 열차, 열기구, 슬로우 보트, 트레킹 등의 액티비티를 시도해보자. 미얀마의 색다른 모습을 경험해볼 수 있다.
양곤
순환 열차 타고 양곤 한 바퀴
양곤 중앙역을 기점으로 양곤 외곽을 순환하는 열차이다. 총 38개 역으로 한 바퀴 도는 데 3시간이 걸린다. 천천히 달리는 열차 안에서 여유롭게 양곤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열차 안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파는 상인들을 보는 것도 큰 재미이다. 시간표가 있기는 하지만 매우 유동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전후로 여유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간단정보
· 요금 : 편도 200짯
· 소요시간 : 1시간(양곤 중앙역-인세인 역 기준)
알아두면 좋아요!
현재 노선 공사 중으로 인세인 역부터 밍갈라돈 역 구간은 운행하지 않는다. 양곤 중앙역에서 인세인 역으로 가는 열차를 탔다면, 인세인 역에 내려 반대편으로 가는 표를 사야 한다. 공사는 2020년 5월에 완료 예정이다.
출처 shutterstock.com
바간
열기구 타고 바간 구경하기
바간에 왔다면 열기구를 타고 바간의 경치를 감상해보자. 매일 일출, 일몰에 맞춰 두 번 열기구를 띄운다. 바간의 사원 상층부로 올라가는 것이 금지된 지금, 열기구는 바간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탁월한 대안이 된다. 열기구가 높이 올라갈수록 사원이 작아지며, 바간의 전 지역이 한눈에 조망된다. 멀리 에야워디 강과 난민 전망대, 쉐산도 파고다 등이 눈에 들어오면 감탄이 저절로 날 것이다. 착륙한 후 들판에서 빵과 와인 등으로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간단정보
· 운행시간 : 06:00, 17:00 (10-4월에만 운행)
· 소요시간 : 약 1시간
· 가격 : 1인당 400달러부터
· 예약처 : 여행사나 호텔 또는 인터넷 예약 가능(최소 1개월 전 예약해야 함)
· 열기구 투어를 신청하면 시간에 맞춰 숙소에서 픽업을 해준다.
출처 유영수 작가
바간 열기구 업체 모아보기
- 오리엔탈 벌루닝관광명소미얀마(냥우)
- 벌룬 오버 바간관광명소미얀마(냥우)
- 골든 이글 벌루닝관광명소미얀마(냥우)
- STT 벌루닝관광명소미얀마(냥우)
만달레이
슬로우 보트 타고 바간 가기
만달레이의 거웨인 선착장에서 슬로우 보트를 타고 예야워디 강을 따라 바간의 냥우 지역까지 가는 여정이다. 보통 오전 5시 30분쯤 출발해 오후 8시 전후에 바간에 도착한다. 슬로우 보트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어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 있다. 거의 하루 내내 현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강을 따라 내려가는 여행이라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간단정보
· 운행시간 : 주 1, 2회 운행
· 소요시간 : 약 15시간
· 예약처 : 거웨인 선착장 매표소, 여행사, 숙소
· 거웨인 선착장 위치 : 만달레이 스트랜드 로드(Strand RD)와 35번가(35th ST) 사이
알아두면 좋아요!
우기와 건기, 강의 수량에 따라 운행이 수시로 변경되니 출발 전에 미리 확인하자.
출처 유영수 작가
인레 호수
껄로에서 인레 호수까지 트레킹하기
껄로에서 1박 2일에 걸쳐 인레 호수까지 가는 트레킹 투어다. 현지 가이드 1명에 6명 정도가 팀을 이룬다. 예약 순서대로 팀을 짜기 때문에 보통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로 팀이 구성된다. 하루 17km 정도를 걷는데, 코스는 완만한 편이다. 식사와 숙박은 모두 포함돼 있다.
트레킹 투어 내용
소수 민족의 집을 방문해 원주민과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 한 방에서 다양한 국적의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별이 빛나는 하늘을 보는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된다. 이틀째 되는 날 식사를 하고 보트로 인레 호수를 건넌 후 마무리된다.
간단정보
· 소요시간 : 1박 2일
· 예약처 : 껄로 마켓 근처 트레킹 사무실, 여행사, 숙소 (전날, 출발 당일 신청해도 됨)
알아두면 좋아요!
· 껄로에서 인레까지 가는 코스는 12-2월이 특히 아름답다. 우리나라의 봄인 5월과 비슷한 분위기로 들판에 핀 유채꽃을 볼 수 있다.
· 트레킹 신청은 껄로 마켓 근처에 있는 트레킹 사무실에서 하면 된다. 껄로는 도보로 약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이라 직접 방문하여, 요금, 코스, 동행자 명단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유영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