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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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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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니스는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로 만든 요리가 발달했다. 품질 좋은 니스산 올리브 오일이 들어가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니스 대표 요리와 디저트를 소개한다.
식사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 대표 요리
라타투이 (Ratatouille)
니스에서 유래되어 프로방스 전역으로 퍼진 야채 스튜. 둥근 모양으로 얇게 썬 가지와 호박, 작게 썬 피망과 양파를 토마토소스와 함께 조리해 먹는다. 친숙한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차갑게 또는 뜨겁게 먹어도 맛있다. 프로방스 지역에서는 이 지역 로제와인을 곁들여 먹는다.
알아두면 좋아요!
영화 <라타투이>에서 소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가지와 호박을 번갈아 놓아 그릇에 담은 모양으로 익숙한데 이는 영화를 위해 재해석된 레시피다. 실제 내어주는 라타투이는 기대와 다른 비주얼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대표 맛집
샥스핀, 똠얌꿍과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는
부야베스 (Bouillabaisse)
가난한 어부들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생선으로 만들어 먹었던 스튜. 현재는 지중해 연안 레스토랑에서 파는 고급 요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부야베스에는 우럭, 숭어, 붕장어, 쏨뱅이 등 최소 4종류의 지중해산 생선이 들어간다. 니스산 올리브 오일, 허브, 향신료가 더해져 풍미가 좋은 수프와 다양한 식감의 생선을 함께 먹는 재미가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스튜 국물에 빵을 곁들여 먹은 후 생선을 접시에 올려 살을 발라 먹으면 된다. 몇몇 레스토랑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선 수프와 생선이 2코스로 나온다. 바삭하게 구운 빵과 함께 생선 수프를 먹고 있으면 구운 생선과 감자를 따로 손질해 내어준다.
대표 맛집
프랑스 남부식 피자라 불리는
피살라디에르 (Pissaladière)
밀가루 반죽 위에 캐러멜라이즈한 양파와 앤쵸비, 블랙 올리브를 듬뿍 넣어 만든 전통 요리. 남부식 피자라 불리기도 하지만 토마토나 치즈는 들어가지 않는다. 여름에 즐겨먹는 요리 중 하나로 보통 전채 요리로 먹거나 샐러드와 함께 가벼운 식사로 즐기기도 한다. 뜨겁게 먹기도 하고 차갑게 먹기도 하며 화이트와인, 로제와인과 궁합이 좋다.
대표 맛집
유명 요리사들이 극찬한 샐러드
니수아즈 샐러드 (Salade niçoise)
니수아즈는 니스 지방의 조리 방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니스풍 샐러드’라 불리기도 한다. 참치, 앤쵸비, 삶은 계란, 토마토, 올리브 오일 등 평범한 재료들이 들어가지만 그 풍미가 대단하다. 19세기 후반에는 생채소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던 요리였지만 현재는 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 취향에 따라 삶은 감자나 살짝 데친 그린빈을 넣어 먹기도 하며, 보통 비네그레트 소스를 뿌려 먹는다.
알아두면 좋아요!
비네그레트 소스는 올리브 오일, 식초 또는 레몬주스, 소금, 머스터드 등을 섞어 만든 상큼한 소스다. 샐러드드레싱으로 자주 쓰이며 해산물, 고기 요리의 소스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대표 맛집
남프랑스를 대표하는 샌드위치
빵 바냐 (Pan bagnat)
올리브 오일에 적신 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둥근 빵 사이에 니수아즈 샐러드를 채워 만든 샌드위치로 니수아즈 샐러드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빵 안쪽에 반으로 가른 마늘을 문지르고 올리브 오일을 바른 후 샐러드 재료를 넣어 먹는다. 시장이나 베이커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가벼운 한 끼 식사는 물론 전채 요리로도 알맞다. 차갑게 먹는 것을 추천하며 로제와인과 궁합이 좋으니 곁들여 보자.
대표 맛집
디저트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된 파리나타
소카 (Socca)
니스의 명물로 자리 잡은 이탈리안 전통 요리. 이탈리아에서는 파리나타(Farinata)라고 부르지만 니스에서는 소카라 불린다. 병아리콩 가루에 물과 올리브 오일을 섞은 반죽을 크고 납작하게 구운 전병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부침개와 비슷하다. 니스의 대표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이며 시장에서도 쉽게 사 먹을 수 있다. 토핑 없이 후추를 뿌려 먹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며 고소하다.
대표 맛집
고급스러운 달콤함을 자랑하는
칼리송 (Calisson)
엑상프로방스의 특산품으로 꼽히는 남프랑스의 전통 디저트. 가장 기본이 되는 칼리송은 설탕에 절인 멜론, 오렌지 껍질과 아몬드 가루로 만든 과자 위에 로열 아이싱이 덮여 있다. 좀처럼 웃지 않는 왕비를 웃게 만든 디저트라는 유래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달콤함이 특징.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으로 커피와 함께 즐기기도 좋다.
대표 맛집
근대를 듬뿍 넣어 만든 오믈렛
투르치아 (Trouchia)
근대와 파슬리, 처빌(허브의 일종), 바질 등을 넣어 만든 계란 요리. 가볍게 들고나갈 수 있어 과거 수확기에 노동자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단골 도시락 메뉴였다. 영양소와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 또한 낮은 건강식으로 빵, 샐러드와 궁합이 좋다. 과거에는 차갑게 먹던 음식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보통 조리 직후 따뜻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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