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마음마저 따뜻하게 녹여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 도시들에 주목해 보자. 로맨틱한 겨울의 대명사 뉴욕부터 최근 설경 명소로 떠오르는 나고야까지, 추운 계절에 방문해도 매력적인 해외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낭만이 흐르는 겨울
1️⃣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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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 홀로 집에>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에서 그려진 낭만 가득한 뉴욕의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뉴욕은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뉴욕 시내 한가운데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최고 규모의 대형 트리는 바라만 봐도 황홀!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뉴욕의 중심 타임 스퀘어에서 진행하는 새해 카운트다운 또한 놓치지 말자.
뉴욕 겨울 여행 추천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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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센터
11월 말 즈음 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설치되는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거대한 크기의 트리 앞에는 아이스 링크장도 있어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만끽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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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스퀘어
새해 전야 축하 행사인 ‘타임 스퀘어 볼’이 열리는 장소. 현지 시각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공연 및 행사가 시작되고 자정이 되면 콘페티가 쏟아지며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린다.
뉴욕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 중 볼거리 & 즐길 거리가 가장 많은 곳. 크리스마스 오브제, 핫초코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곳곳에 있고, 크리스마스트리와 아이스링크도 곁에 있다.
크리스마스의 정석
2️⃣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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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유럽. 그중에서도 ‘3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손꼽히는 이벤트가 열리는 빈은 겨울 유럽 여행지 중에서도 인기 도시다.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와 반짝이는 전구가 설치된 거리, 조명이 빛나는 건물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악의 도시로도 유명한 도시인만큼 다채로운 연말 공연이 열리니 미리 일정을 확인해 보기를 추천한다.
빈 겨울 여행 추천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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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시청사
세계 3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장소. 조명 켜진 시청 건물과 회전목마,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사진을 남기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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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광장
빈의 중심가인 슈테판 광장부터 슈테판 대성당까지 이어지는 거리에 반짝이는 조명이 장식된다. 웅장한 슈테판 대성당과 트리가 선사하는 밤 풍경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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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하우스
음악의 도시, 빈의 진가를 느껴볼 시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에서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즐겨보자. 연말 공연은 빠르게 매진되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하는 게 좋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3️⃣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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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성 기후의 바르셀로나는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여행을 즐기기에 어려움이 없다. 가톨릭 신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스페인에서는 성탄절이 연중 가장 중요한 기념일! 12월 초부터 도시 곳곳에서 반짝이는 조명이 빛을 낸다. 1월 6일에는 동방박사가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한 날인 ‘주현절’을 기념하는데 전날부터 도심에서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열려 볼거리가 많다.
바르셀로나 겨울 여행 추천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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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성당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연말연시를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통나무 인형, 카탈루냐 전통 모자 등을 판매해 스페인만의 크리스마스 문화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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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 광장
바르셀로나의 대형 광장 중 한 곳인 에스파냐 광장. 바르셀로나 교통의 요충지인 이곳에는 웅장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1월 6일, 주현절에 진행하는 동방박사 퍼레이드의 주요 경로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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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알 광장
고딕 지구에 있는 광장. 연말연시에는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돼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복잡한 번화가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으로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다채로운 겨울 축제
4️⃣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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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 일이 적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은 홍콩 여행의 최적기! 11월 말의 크리스마스트리 설치를 시작으로 연말부터 연초까지 홍콩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가 개최된다. 새해에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성대한 불꽃 축제가 펼쳐지고, 대형 관람차가 있는 도심 카니발까지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홍콩 겨울 여행 추천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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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룡 문화 지구
홍콩 대표 겨울 축제인 ‘홍콩 윈터페스타’의 메인 개최지. 바다 옆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고 주변에도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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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거리
새해를 맞이하여 카운트다운 불꽃축제가 펼쳐지는 곳. 빼곡한 마천루, 화려한 불꽃, 불빛이 일렁이는 바다가 도시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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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하버 프론트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열리는 축제 ‘AIA 카니발’의 개최지. 홍콩 도심 내에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 다양한 어트랙션과 먹거리 부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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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랜드
전 세계 디즈니랜드 중 최초로 <겨울왕국> 테마를 오픈한 홍콩 디즈니랜드.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듯한 공간에 다양한 어트랙션을 테마별로 마련했다.
일본 대표 설경 명소
5️⃣ 나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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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서 주목받는 일본 여행지다. 삿포로만큼이나 아름다운 나고야의 근교 도시 ‘시라카와고’의 설경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비교적 아직 덜 알려진 곳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아 항공권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다. 겨울에는 아름다운 불빛이 펼쳐져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일본 3대 온천으로 손꼽히는 명온천에서의 따뜻한 힐링은 덤.
나고야 겨울 여행 추천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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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고 합장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가옥 마을. 독특한 모양의 지붕 위에 내려앉은 눈은 아름다운 설경을 선사한다. 나고야 도심에서 버스로 이동 시 약 3시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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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로 온천
일본의 3대 온천 중 하나. 고즈넉한 온천 마을에는 료칸과 무료 족욕탕이 곳곳에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나고야 역에서 기차로 이동 시 약 2시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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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나노사토
후지산을 형상화한 일루미네이션부터 빛의 터널까지, 압도적인 규모의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나고야에서 버스 또는 기차로 이동 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6️⃣ 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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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호주. 12월부터 2월은 호주가 가장 더운 시기이기 때문에 반팔 차림으로 연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인공 해변부터 휴양지 분위기 물씬 나는 근교 도시까지 더위를 피할 여행지도 넘쳐난다. 크리스마스, 새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매년 1월 6일)와 같은 기념일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니 색다른 재미를 만끽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