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불교국가 미얀마. 불심으로 지켜낸 황금빛 문화유산과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어우러진 국가이다. 불교의 성지이자 순수의 땅으로 불리는 곳, 미얀마를 여행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11~2월
열대성 기후로 1년 내내 더운 미얀마. 한국의 겨울이자 건기인 11~2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비가 거의 오지 않고, 기온도 비교적 낮아 야외 활동을 하기 좋다. 단 낮에는 햇볕이 뜨겁고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한 편이니 겉옷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얀마의 광활한 자연과 문화를 즐기려면 최소 4박 5일은 필요하다. 첫날은 양곤에서 술레 파고다와 보족 아웅산 마켓을 둘러보고, 둘째 날은 바간으로 이동해 거대한 불교 사원과 기념탑을 감상한다. 셋째 날은 만달레이에서 마하무니 파고다를 비롯한 불교 성지를 방문하고, 넷째 날은 인레 호수에서 현지 마을과 온천을 즐기면 완벽하다.
양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는 택시를 이용한다. 비용은 비싸지만 원하는 목적지까지 바로 갈 수 있어서 편리하기 때문.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요금이 저렴한 공항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안내 방송은 현지어로만 하므로 지도 앱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미얀마는 중심 도시인 양곤을 제외하면 대중 교통이 매우 열악하여 렌트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택시를 탄다면 택시 요금 체계가 없어 흥정을 해서 요금을 정해야 함을 유의할 것. 양곤의 경우 시내 버스(바스까)가 잘 되어 있으나, 노선 안내가 미얀마어로만 되어 있어 이용이 불편할 수 있다.
주식이 쌀이고 닭고기 요리가 많아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미얀마 음식. 미얀마식 야채 볶음밥 ‘터민쪼’, 생선 육수를 사용한 쌀국수 ‘모힝가’는 꼭 먹어야 하는 미얀마 대표 음식이다. 샨 지방 스타일 국수인 ‘샨 카욱쉐’, 미얀마식 밀크티 ‘러펫예’도 놓치지 말자.
미얀마 여행 전 더 알아보면 좋을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환전 방법, 현지 물가, 위생 상황, 팁 문화까지. 성공적인 미얀마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미얀마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