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오르는 알프스

저장 119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알프스의 웅장한 산맥은 독일 남부까지도 뻗어 있다는 사실. 독일 남부 뮌헨의 최고봉인 츄크슈피체에 가면. 트레킹은 물론 스키까지 즐길 수 있다. 츄크슈피체 봉우리 아래 드넓은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아이브 호수의 매력에도 퐁당 빠져보자. 레스토랑도 있으니 먹거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알프스 여행 추천 코스
많은 여행객이 선호하는 츄크슈피체 왕복 여행 일정을 소개한다. 뮌헨에서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까지는 기차로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기차역에서 케이블 카에 탑승한 후 츄크슈피체 정상에 올라 식사도 하며 설경을 감상해 보자. 내려올 때는 아이브 호수까지 케이블 카를 다시 이용하면 된다.
추천코스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기차역에서 열차 탑승 → 케이블 카 타고 츄크슈피체 정상에 오르기 → 정상에서 식사하며 경치 구경 → 아이브 호수에서 내려 호수 주변 산책
최고봉을 향한 관문의 시작점
빙하고원
등반열차를 타고 최종 역에 도착하면 만날 수 있는 빙하고원. 이곳에서 케이블 카를 타고 드디어 츄크슈피체로 향하게 된다. 열차가 정차하는 라운지 건물에는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가 가능하다. 건물 밖으로는 알프스의 절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위치
등반열차 Zugspizplatt 역
독일 최고봉에 빛나는 정상
츄크슈피체
독일에서 가장 높은 곳이 바로 이곳 츄크슈피체다. 정상에는 황금빛 십자가가 설치돼 있다. 케이블 카를 타고 파노라마 라운지 건물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 힘들이지 않고도 최고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셈. 만년설로 뒤덮인 해발 2,900m가 넘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대자연의 웅장함은 감탄을 절로 불러일으킨다.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360도 전 방향의 예술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독일뿐 아니라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까지도 시선이 닿는다. 다만 아쉬운 점은 워낙 험준하고 또 허리 높이 정도까지 밖에 오지 않는 안전 로프만 설치된 곳이므로 등반까지는 어렵다는 것. 하지만 평소 등반을 즐겨 하는 여행객들이라면 안전 장비를 갖추고 도전해 볼 법하다.
위치
등반열차로 Zugspizplatt까지 가서 케이블 카 탑승
츄크슈피체 가는 방법
뮌헨에서 RB 열차 탑승 ↓ 약 1시간 27분 소요, 평일 첫 열차 09:31분, 배차 간격 1시간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Garmisch Partenkirchen) 기차역에서 하차해서 츄크슈피체 등반 열차를 타고 빙하고원까지 이동 ↓ 케이블 카를 타고 츄크슈피체 오르기
등반열차 운행시간
·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출발 : 07:39 - 18:15 · 빙하고원 출발 : 09:30 - 16:30
츄크슈피체 티켓 선택하기
츄크슈피체 입장료는 따로 없다. 다만 등반열차나 케이블 카 이용에 비용이 드는 것. 시즌에 따라 티켓 요금 차이가 있다.
여름 시즌 5-10월
봉우리에 전망을 보기 위해 오르는 때다. 이때 티켓은 봉우리에 한 번 올랐다 내려오는 왕복 1회권이라 보면 된다. · 관광 목적 · 요금 : 72유로 (왕복 1회권)
겨울 시즌 11-4월
겨울에 끊는 티켓은 스키 리프트 티켓이라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왕복 1회가 아니라 횟수 제한 없는 1일권인 셈. · 스키 목적 · 요금 : 44.5유로
츄크슈피체 가기 전 날씨 확인 필수!
츄크슈피체에 오르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일은 날씨 체크. 특히 안개가 많이 낀 날에는 시야가 좋지 않다. 오전에 안개가 심하다면 인근 아이브 호수에서 시간을 보낸 후 오후에 츄크슈피체에 오를 것을 추천.
복장 점검
아무래도 만년설이 녹지 않은 지역이라 쌀쌀함을 넘어서 추우니 따뜻한 외투를 챙겨 입도록.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 재질의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괜히 멋 부리지 말자.
츄크슈피체에서 스키 타는 방법
스키 마니아라면 츄크슈피체에서 한 번은 꼭 스키를 타봐야 한다. 만년설 스키장에서 자연설을 시원하게 가르며 내려오는 그 짜릿한 맛. 리프트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다.
출발점
빙하고원에서 스키장이 시작된다. 곳곳에 설치된 리프트로 슬로프를 가뿐하게 오를 수 있다. 단 높은 지대라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장비 대여
빙하고원 라운지 건물 내 렌털 숍이 있다. 티켓에 장비 요금이 포함돼 있지 않으니 별도 지급해야 한다. 단, 옷이나 장갑은 본인이 준비해 가야 한다. · 요금 : 성인 27.5유로 (1일, 스키 + 폴 대여 기준)
츄크슈피체 최고봉 아래 펼쳐진 청정 호수
아이브 호수
면적 약 1.7㎢, 코발트 빛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호숫가는 얕은 수심 덕에 아이들이 물놀이하기도 좋고 페달보트를 1시간에 16유로에 대여할 수 있어 보트를 타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레스토랑도 있어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오솔길에서 산책도 할 수 있고, 돗자리를 펴고 일광욕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갖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위치
등반열차로 Eibsee 역 하차
아찔한 전망대에서 특별한 추억을
알프스픽스
츄크슈피체에서 독일에서 가장 높은 곳을 즐겼다면, 가르미슈 클래식에서는 아찔한 전망대에서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무려 해발 2천여m의 오스터펠더콥프 절벽 위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이란.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무섭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알프스의 절경에 묘한 감정이 뒤섞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위치
등반열차를 타고 Kreuzeck-Alpspitzbahn 역에서 내려 케이블 카를 타고 라운지 건물에서 하차
츄크슈피체 만년설 명소 모아보기
리뷰
일정 알아서 다 짜드려요
트리플 맞춤 일정 추천 받으러 가기
사진/동영상
최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