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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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facebook.com/schloss.schoenbrunn/photos/a.10150760285400435/10156464906590435/?type=3&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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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예술, 왕가의 도시 빈. 그만큼 둘러봐야 할 역사적인 유적지들이 많다. 그중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필수 명소들만을 선별했다. 성 슈테판 대성당부터 미술관, 궁전까지! 아름다운 그 위대한 역사 속으로 떠나보자.
빈의 혼이 담긴
성 슈테판 대성당
오스트리아 최대 고딕 양식 건물로 8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12세기 중엽 건설되었으나 1258년 불에 타 없어졌다가 1263년 다시 재건됐다. 1359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고딕 양식의 대교회로 개축했다. 아찔한 높이 137m를 자랑하는 첨탑과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이 트레이드마크. 북 탑에는 208개의 대포를 녹여 만들었다는 대형 종이 있는데, 새해와 같은 특별한 날에 울린다. 지하에는 카타콤이라는 납골당이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2025년 1월 9일 기준, 성 슈테판 대성당은 외관 공사 중이며 내부 관람은 가능하다. · 성 슈테판 대성당 투어와 남탑, 북탑 등 다양한 투어가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클래식의 성지
빈 모차르트 하우스
모차르트가 살았던 수많은 집 중 현존하는 유일한 건물. 1784년부터 1787년까지 기거했다. 1층부터 4층까지는 기념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록 이곳에서 3년밖에 살지는 않았지만, 모차르트 생애 중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다고 전해진다. ‘피가로의 결혼’도 이곳에서 작곡했기 때문에 ‘피가로의 하우스’라고도 불린다.
알아두면 좋아요!
1층은 기념품숍으로 다양한 모차르트 관련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빈 호프부르크 왕궁
합스부르크가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빈 호프부르크 왕궁. 시시 박물관을 지나면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사용했던 방, 엘리자베스 황후의 방이 차례로 나온다. 시시 박물관은 '시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엘리자베스 황후의 유품들이 전시된 곳. 아쉽게도 촬영은 금지돼 있다. 화려한 궁정 생활을 보여주는 궁정 은식기 컬렉션도 관람해보자.
알아두면 좋아요!
오디오 가이드와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원하는 가이드를 선택해 둘러보자.
합스부르크 왕가의 빛나는 보물들
왕실 보물관
합스부르크 왕가와 신성 로마 제국의 보물들을 전시해놓은 곳. 화려한 왕관, 액세서리, 가구, 식기류, 보석, 장식품 등 왕가의 다양한 보물들이 가득하다. 총 16개의 작은 방으로 나뉘어 있는 것이 특징. 대관식에 사용한 왕관, 나폴레옹이 사용한 아기 요람, 416캐럿의 루비 장식품 등을 눈여겨보자.
왕실 보물관에서 주목해야 할 보물은?
· 2번방 루돌프 2세 왕관 : 대관식에 사용했던 왕관으로 화려함의 극치 · 5번방 아기 요람 : 나폴레옹과 마리루이즈 사이에 낳은 아기의 요람. 요람마저 이토록 화려할 수가 · 7번방 416캐럿 루비 장식품 : 대형 루비 장식품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
왈츠 추는 백마를 보고 싶다면
스페인 승마 학교
명칭은 스페인 승마 학교지만 빈에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 카를 대공이 슬로베니아 리피차에서 말 사육장을 만드는 것으로 역사가 시작됐다. 1572년 설립되었으며 고도로 숙련된 말들의 연기와 조련 모습이 일반인에게도 공개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내 승마 학교에서 말들이 왈츠에 맞춰 공연하는 모습은 꼭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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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입장권은 스페인 승마 학교 창구나 현지 여행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럽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한 곳. 빈은 슈베르트, 브람스, 모차르트, 베토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활동한 곳이다. 그 중심에 바로 오페라 하우스가 있었다. 1869년에 건설이 완공됐으며 황금과 크리스털로 장식돼 있다. 공연 저녁에 빛나는 샹들리에는 더없이 황홀하기만 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2-3시간 정도 소요되는 오페라 관람 일정이 버겁다면, 가이드 투어로 대신하는 것도 괜찮다. 투어 시작 시간은 월별로 달라지므로 여행 시기에 맞춰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자. 공연이 없는 7월과 8월에도 투어가 가능하다.
유럽 3대 미술관에 빛나는 곳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과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은 파리의 루브르, 마드리드의 프라도와 함께 유럽 3대 미술관에 속한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방대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곳으로 브뤼헬의 ‘눈 속의 사냥꾼들’, ‘바벨 탑’ 등의 명화를 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루벤스, 라파엘로, 크라나흐 등 유명 거장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미술사 박물관 카페를 이용해보자. 차를 마시거나 식사할 수 있으며 목요일에는 아트 디너를 일요일에는 아트 브런치를 즐기길 추천한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
쇤부른 궁전
18세기부터 1918년까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되었다. 부지 안에는 세계 최초 동물원, 온실, 식물원, 바겐부르크 박물관, 쇤부른 오랑제리 등 호화로운 시설들이 가득하다. 총 1441개의 방을 갖추고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 50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대지와 궁전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돼 있다.
클림트의 ‘키스’가 있는 곳
벨베데레
클림트의 작품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 과거에는 궁전이었지만 현재는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상궁과 하궁 사이의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정원에서 산책하는 재미도 쏠쏠. 상궁에는 클림트의 대표작인 ‘키스’, ‘유디트’가 있어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다. 하궁은 겉은 소박해 보이지만 내부 장식의 화려함은 상궁에 결코 뒤지지 않으며 바로크 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시간이 없다면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포함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상궁 위주로 둘러보는 게 좋다.
베토벤이 잠들어 있는 곳
중앙 묘지
빈에서 활약했던 유명 음악가들이 잠들어 있는 곳. 이곳에는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2세가 잠들어 있다. 모차르트 기념비도 세워져 있긴 하지만 모차르트가 묻혀 있진 않다. 그중 32A 구역에는 위에 소개한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등 유명 음악가들의 묘가 모여 있는 곳이니 꼭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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