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낭만을 즐기는 방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파리. 이번 여행에서는 파리지앵 사이에 섞여 여유와 낭만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공원에 자리를 잡고 피크닉을 즐기거나, 선상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겨봐도 좋다. 파리에서 낭만을 즐기는 일곱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꼽히는 뤽상부르 공원. 루이 13세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곳으로 과거에는 왕실의 사유지였다. 프랑스식 정원과 영국식 정원을 갖추고 있어 그 둘의 다름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 로컬이 사랑하는 힐링 명소인 만큼 곳곳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파리지앵을 볼 수 있다. 작은 돗자리와 요깃거리를 챙겨가 로컬 사이에서 함께 여유를 즐겨보자.

콩코르드 광장에서부터 루브르 박물관까지 이어지는 튈르리 정원. 이른 아침 야외 요가 클래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연못을 바라보며 독서나 음악을 즐기기에도 좋다. 튈르리 정원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여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튈르리 축제가 열려 각종 어트랙션과 먹거리 부스 등이 설치돼 활기를 띤다.

최근 에펠탑 근처의 작은 꽃집 '로와이아'가 인생샷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꽃집 앞에 서면 건물들 사이로 에펠탑이 보이는데, 형형색색 꽃들이 앵글 속에 함께 담긴다. 꽃집에서 마음에 드는 꽃다발을 구매해 사진을 남겨보자. 퀄리티 높은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스냅 촬영을 추천한다. 바쁜 여행자들을 위한 30분 촬영 코스도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추억이 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층 버스를 타고 둘러보는 파리. 천장까지 이어진 창문으로 답답함 없이 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동 중엔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요리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면모를 느껴볼 수 있다. 4코스의 런치와 6코스의 디너 중 선택 가능하며, 코스에 따라 방문하는 루트가 달라진다. 사전 예약은 필수!

센 강을 유영하는 레스토랑 크루즈를 타고 파리의 밤을 즐겨보자. 전면이 유리로 이루어진 크루즈에서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즐기는 미식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크루즈 업체와 좌석, 메뉴 옵션에 따라 요금이 상이하니 비교해 보고 원하는 크루즈를 선택하면 된다.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좌석이 매진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파리를 활보해 보자. 센 강변, 블로뉴 숲, 방센느 숲 등이 자전거를 타기 좋다. 파리에는 공유 자전거 시스템이 있어 어렵지 않게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추천하는 공유 자전거는 ‘따릉이’의 모티브가 된 ‘벨리브(Vélib’)’. 파리 곳곳에 자전거 정류장이 있어 대여, 반납이 간편하다. 전기 자전거와 일반 자전거가 있으니 취향껏 선택해 이용하자. 좀 더 많은 곳을 알차게 다니고 싶다면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자전거 투어를 추천한다.

· 공유 자전거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파리 여행 전 국내에서 미리 앱 가입 및 결제수단 등록을 완료해 두는 것이 좋다. · 자전거 이용 시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음향 기기를 착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 정해진 도로에서만 주행해야 하며, 주차도 반드시 지정된 구역에 해야 한다.

디저트의 천국이라 불리는 파리. 맛은 기본이고 비주얼까지 훌륭해 두 배로 만족스럽다. 마카롱, 크루아상, 뉴욕 롤 등 먹고 싶은 디저트는 많은데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디저트 투어에 참여해 보자. 현지인이 추천하는 유명 디저트 맛집에 방문해 프랑스의 미식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최고급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파리 유명 호텔의 애프터눈 티를 추천한다. 워낙 인기가 많아 예약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