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핫한 서울 근교 대형 카페

짧은 주말을 이용해 다녀오기 좋은 근교 여행. 요즘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대형 카페가 생겨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저마다의 매력 넘치는 분위기로 SNS를 뜨겁게 달군 서울 근교 대형 카페 9곳을 소개한다. 멋과 맛은 물론 넉넉한 공간 덕분에 부담도 적어 가까운 휴일에 다녀오기 안성맞춤이다.

키치하고 펑키한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내부 역시 비비드한 색감으로 가득해 마치 미국의 테마파크를 연상케한다. 도넛과 케이크, 음료, 젤라또 등의 비주얼 역시 이곳의 분위기처럼 알록달록해 인증샷을 부른다. 16종의 도넛과 마시멜로, 휘핑크림이 올라간 밀크셰이크가 시그니처 메뉴.

바다를 콘셉트로 꾸민 곳. 바닥에 프린트된 백사장과 파도 그리고 곳곳에 배와 물고기 등의 소품이 실제 바다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루프탑에는 모아이상과 천국의 계단이 자리해 인증샷을 찍기도 좋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2층으로, 카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고래 영상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2021 수원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카페. 세계 건축상을 수상한 곽희수 건축가가 지은 곳으로 섬세하게 설계된 공간이 인상적이다. 넓은 공간 곳곳 쉬기 좋은 자리가 가득하며, 루프탑 자리에는 온돌이 깔려 쌀쌀한 날에도 이용 가능하다.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당일 판매하는 베이커리. 크루와상, 파이, 케이크 등 종류도 다양하며 커피와 잘 어울린다.

붉은 외벽이 포토제닉한 대형 카페.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온 것 같은 세련된 공간미가 돋보인다. 시그니처인 붉은색 외벽을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얇고 길게 난 창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얕은 연못, 자갈밭, 루프탑 등 사진 찍기 좋은 힙한 포토존도 많다. 필터 커피 맛집으로도 유명한 이곳의 추천 메뉴는 솔트 커피와 오렌지 크림 모카. 취향에 따라 원두를 고르면 된다.

아담한 에펠탑과 수영장이 반기는 대형 카페. 초록 초록한 잔디밭과 주변의 산이 어우러져 꼭 리조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밤에는 건물과 에펠탑, 마당에 불빛이 들어와 매력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커피와 함께 식사류도 판매하며, 특히 수제버거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 높은 층고와 모노톤의 인테리어 덕에 웅장함마저 느껴지며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 등장하기도 했다. 레스토랑과 카페를 함께 운영해 식사와 디저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브런치를 먹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자도 많은 편. 30년 경력의 파티시에가 만드는 케이크 역시 인기 메뉴다.

독특한 콘셉트의 남한강뷰 카페. 1층부터 5층까지 넓은 공간을 활용하며, 식물관부터 포토존, 갤러리 등 다양한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5층은 캠핑장처럼 꾸며놓아 캠핑 온 기분을 느끼기 제격이고, 북한강을 바라보며 물멍을 때릴 수도 있다. 시그니처 음료는 솔트 크림 라떼와 쑥 크림 라떼, 흑임자 라떼.

넓은 정원과 통유리 건물이 감성적인 카페. 정원에는 얕은 연못과 파라솔 좌석이 자리 잡고 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빛 덕에 층고 높은 창고형 대형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브런치 맛집으로도 알려진 이곳의 추천 메뉴는 치킨 시져 샐러드와 잠봉뵈르 샌드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