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여행 꿀팁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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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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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는 오래전부터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도시였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여행을 본격적으로 떠나기 전, 밀라노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소소한 꿀팁 가이드를 참고해보자.
밀라노 여행, 언제 가면 좋을까?
밀라노의 평균기온은 서울보다 높지만, 전체적으로 한국 기후와 비슷하다. 최적의 시기는 봄인 3월 말 - 6월 중순, 가을인 9-10월이다. 지나치게 덥거나 춥지 않으며, 대체로 포근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항공권과 숙소를 구하는 데도 여유가 있어 이 기간에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옷차림은 우리나라 봄가을 날씨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편리한 밀라노 시내 교통
밀라노는 지하철인 메트로, 버스, 트램 등 대중교통이 시내 구석구석 잘 연결되어 있다. 여행자들이 이용하기 편한 것은 메트로로 웬만한 관광명소는 다 갈 수 있다. 다만 버스나 트램은 안내 방송을 하지 않으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자.
생각보다 안전한 밀라노 치안
치안 상태는 예전보다 양호하다. 경찰이 주요 관광지마다 순찰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늦은 밤이나 좁은 골목에서는 늘 조심하는 자세를 가지자. 낯선 사람이 다가와 메트로 티켓 구매를 도와주는 척 거스름돈을 훔쳐 가거나, 반강제로 손가락에 색실을 묶거나, 비둘기 사료를 손에 쥐여주며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히자.
밀라노 패션 위크 즐기기
파리, 런던, 뉴욕과 함께 4대 패션 위크로 꼽히는 밀라노 패션위크는 매년 2월, 9월에 열린다. 박물관이나 궁전은 물론 시내 곳곳에서 쇼룸이 열리며, 디자이너들의 다음 시즌 의상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 시기에 수많은 패션쇼가 펼쳐지는데, 각양각색의 패션 피플들을 구경하는 재미를 경험해보자.
밀라노 레스토랑 알아두면 좋은 팁
레스토랑에서 제일 맛있는 메뉴
메뉴 중에 'Della casa'라는 이름의 메뉴가 있다면 도전해보자. 그 레스토랑에서 잘하거나, 특선 음식을 의미한다.
음식이 맛있다는 걸 알리고 싶을 때
직원이나 요리사에게 음식이 맛있다고 알리고 싶다면, 집게손가락을 볼에 대고 돌리며 ‘부오노’라고 말하면 된다. 또는 주문한 국물 요리를 싹싹 긁어먹으면 요리사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는 것이 된다.
독특한 식당 문화, 자릿세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이탈리아 레스토랑에는 자릿세가 있다. 자리에 앉아 식사할 경우 식전에 제공되는 빵이나 올리브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2-4유로를 별도로 추가한다.
물 가격, 확인하고 시키기
레스토랑에서는 물을 공짜로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주문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가격을 확인하고 주문할 것! 터무니없이 비싼 물을 가져오기도 하니 나중에 계산서를 보고 놀라지 말자.
건물 2층이 밀라노에서는 1층
이탈리아 건물 1층은 T(피아노 테라, 지상층)로 표시한다. 한국에서 말하는 2층은 1층(프리모 피아노), 3층은 2층(세콘도 피아노)으로 표시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버튼을 누를 때 한국식 층수로 누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성당에 들어갈 땐 복장에 유의
성당 안은 짧은 치마나 반바지, 민소매 등의 차림으로 입장할 수 없다. 노출이 심한 옷차림이라면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부직포 가운(2유로)을 구매하자. 너무 큰 가방과 액체‧음식류도 반입이 금지되니 유의하자. 미사 중에는 촬영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브레라 미술관, 공짜로 입장하기
매월 첫 번째 일요일, 브레라 미술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니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미술관 안에 수장고와 복원실이 있는데, 타이밍이 좋다면 직원이 회화를 복원하는 모습을 유리창 너머로 구경할 수 있다. 미술관 곳곳에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스케치북과 연필도 마련되어 있다.
밀라노 카드 이용하기
물가가 비싼 밀라노를 알뜰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밀라노 카드 구매를 고려해보자. 정해진 시간 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명소를 무료, 할인 입장할 수 있다. 제휴된 레스토랑과 호텔 등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이용해보자.
관광세가 있는 도시
밀라노에 1박 이상 머무르는 여행자들은 관광세를 지불해야 한다. 예약한 숙소에서 체크인 혹은 체크아웃 시 지불하게 되는데, 숙소의 등급에 따라 최소 3.5유로부터 최대 7유로까지 부과한다. 숙소를 예약할 때 이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별도로 내야 하는지 확인해두자.
엄격해진 야외 흡연 제재
이탈리아 도시 최초로 공공장소 흡연 단속을 시작한 밀라노. 2025년 1월 1일부터는 거리, 테라스를 비롯해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제한된다. 흡연 시 다른 사람과의 10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정해진 장소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다. 위반 시 최소 40유로에서 최대 240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단, 전자담배 사용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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