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부터 식사까지 가능한 대표 쇼핑 스팟

베이징을 대표하는 쇼핑센터들은 쇼핑센터가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는 것.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쇼핑 스팟을 구경하다 보면 지갑이 절로 열릴지 모른다. 관광과 쇼핑, 그리고 식사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베이징의 대표 쇼핑 스팟들을 모았다.

왕푸징 중심가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복합 문화 공간. 쇼핑몰과 호텔, 전시관,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에서 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 작품을 구경할 수 있어 볼거리까지 놓치지 않았다. 레스토랑의 경우 대부분 평이 좋은데 특히 ‘더 치즈케이크 팩토리’가 인기. 미국의 유명 치즈케이크 브랜드이자 베이징 내 유일한 지점으로 맛있는 양식과 다양한 종류의 치즈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명품부터 잡화, 맛집, 카페 등 모든 것을 두루 갖춘 대형 복합 쇼핑몰. 이곳의 포인트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와이드 스크린. 상공에 무려 길이 250m, 너비 30m에 달하는 와이드 스크린이 있어, 밤이 되면 화려하게 빛난다. 쇼핑몰의 휘황찬란한 외관까지 함께 구경하고 싶다면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명품 쇼핑이 목적이라면 이곳을 추천. 대만 신광삼월 백화점과 화련 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첫 번째 백화점으로 신광 티엔디를 리뉴얼 했다. 규모는 지상 6층, 지하 4층이며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인기 명품 브랜드 매장이 모두 입점되어 있다. 명품 브랜드들의 신규 컬렉션을 디스플레이한 시즌 한정 팝업 매장도 자주 열리는 편이니 참고하자. 여러 레스토랑 & 카페 중 단연 인기는 1층의 티파니 앤 코 카페.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민트색을 사용한 인테리어와 플레이팅이 돋보인다.

베이징 쇼핑의 메카, 시단에 위치한 쇼핑몰. 입체적이면서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자라와 유니클로를 비롯한 SPA 브랜드는 기본이고 뷰티, 명품, 라이프스타일숍 등 폭넓은 매장을 자랑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이디라오와 같은 중국 내 인기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도 다수 입점되어 있으니 식사를 위해 방문해 봐도 좋을 것.

'푸른색의 항구’라는 뜻의 ‘란써강완’으로도 불린다. 차오양궁위안 호수 변에 자리한 쇼핑 문화 공간으로 여러 브랜드와 상가, 음식점을 비롯해 영화관, 스케이트장까지 갖추고 있다. 전 세계 쇼핑 센터를 벤치마킹하여 만든 중국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쇼핑 파크다.

왕푸징 대가에 자리한 중국 최초의 대형 백화점. 건물과 이어진 거대한 시계탑이 눈길을 끈다. 남관과 북관으로 나뉜 백화점에는 영화관, 의류매장, 음식점 등이 입점되어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북관 지하 2층에 위치한 ‘허핑궈지’. 베이징의 70·80년대를 재현해 둔 공간이다. 내부는 레트로하게 꾸며두었고 추억의 먹거리와 소품을 판매해 사진 찍으며 구경하기 좋다.

싼리툰 빌리지 혹은 싼리툰 타이구리라고 불리는 쇼핑 스트리트. 베이징의 2030세대가 주로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다. 애플부터 스투시, 랄프 로렌, 메종키츠네 카페까지 트렌디한 매장이 즐비해 베이징의 트렌드를 한눈에 엿볼 수 있다.

과거 비단 상점가였던 곳이 쇼핑몰로 재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짝퉁 제품을 살 수 있는 매장으로 유명해졌으며 최근에는 수백 개의 매장이 있는 큰 규모의 상가로 발전했다. 보세 의류, 기념품, 실크 제품이 유명한 편. 반품된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 제품을 살 수도 있다. 대부분 정찰제가 아니어서 흥정이 가능하다. 반값 이상으로 깎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합리적인 가격에 득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