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매력 포인트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에 매번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 세부. 그저 '아름다운 해변이 있기 때문’이란 설명은 어딘가 부족하다. 많고 많은 동남아시아의 휴양지 중, 왜 하필 세부일까? 그 매력을 하나씩 알아보자.

세부엔 한국인이 운영하는 상점이 아주 많다. 대부분의 상점은 카톡으로 예약할 수 있고, 숙소까지 픽업 앤 샌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어가 서툴러도 큰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세부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 심지어 몇몇 레스토랑은 리조트까지 음식을 배달해주기도 한다.

세부는 인천 기준 약 4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운행하는 항공사가 많아 항공권 가격도 저렴한 편. 리조트가 몰려있는 막탄 섬까지 차로 20분이면 도착한다. 연중 온화한 날씨 역시 세부 여행의 매력을 더해주는 훌륭한 조건.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게 나뉘지 않아 언제 여행해도 좋다.

세부는 최고급 리조트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리조트까지,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필리핀 물가가 저렴하므로 식비나 교통비에서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마사지, 네일아트 등 한국보다 훨씬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인기다. 적은 예산으로 알차게 즐기기, 세부라면 가능하다.

뭐니 뭐니 해도 세부 여행의 묘미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 휴식을 취하러 온 여행자일지라도 호핑투어만큼은 반드시 일정에 넣는다. 필리핀 전통 보트인 방카를 타고 여러 섬을 이동하며 바다 한가운데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기 때문. 한국인이 운영하는 투어 회사가 많기 때문에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