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가장 핫한 맛집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SNS에 사진 올리기. 맛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식도 예쁘고 봐야 한다. 맛은 기본이거니와 만족스러운 사진까지 건질 수 있는 맛집들만 소개한다.

노리타케의 숲에 자리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 오전에 도쿠가와 정원을 둘러본 후 점심 식사하기 알맞은 위치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즐길 수 있는 런치 메뉴가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미리 예약이 가능해 웨이팅 걱정이 없고,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키즈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도 괜찮다. 특히 식기가 멋스러워 눈길을 끄는데, 모두 일본의 유명 도자기 회사인 노리타케의 제품이다. 담겨 나오는 식기가 워낙 예쁘니 어떤 메뉴를, 어떤 각도로 찍어도 만족스러운 사진이 탄생한다.

쌀가루에 흑설탕을 넣어 찐 화과자 '아오야기 우이로'를 판매하는 제과점이다. 특히 귀여운 개구리 모양의 '카에루 만주'가 가장 인기가 많다. 맛도 좋고 독특한 비주얼 덕분에 사진 촬영용 및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안성맞춤이다. 위치는 오스 상점가의 오스칸논 바로 옆으로 관광 시 잊지 말고 꼭 들러보자. 다만 문을 빨리 닫는 편이니 유의할 것.

나고야 역에 있는 카페로 병아리 모양의 피요링 푸딩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푸딩을 사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항상 인기가 많아 조기에 품절될 수 있으니 이른 오전에 방문하길. 자주는 아니지만 이벤트성으로 딸기 맛, 녹차 맛 등 다양한 맛도 나온다. 평소에는 샛노란 색깔을 자랑하는데 하얀 접시 위에 올려놓고 사진 찍으면 정말 귀엽다.

일본의 가정식 백반을 맛볼 수 있는 정식 전문점이다. 메인 요리, 장국, 샐러드, 밥, 반찬 등이 쟁반에 정갈하게 올려 나온다. 정식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여럿이 갈 경우 여러 메뉴를 시켜 나눠 먹는 재미가 있는 곳. 또한 정식마다 각기 다른 그릇을 사용하고, 일본 가정식 특유의 따뜻함이 잘 느껴져 감성 사진을 남기기 좋다.

모츠나베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곱창을 전골 스타일로 만든 요리다. 통상적으로 국내에서 곱창전골이라고 하면 소주 안주로 제격인 매콤한 국물 음식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 집의 모츠나베는 맑고 담백한 국물을 베이스로 하고, 기호에 따라 매운 단계를 선택하여 주문하는 방식이다. 단계는 매운맛이 전혀 없는 것부터 아주 매운 단계까지 세세하게 나뉘니 취향대로 고르자. 당면이나 달걀, 채소 등을 추가해 먹어도 맛있다. 가게에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아주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