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섬, 코 사멧

너무 멀리 가고 싶진 않고 남들은 잘 안 가는 이국적인 여행지를 원한다면, 나만 알고 싶은 섬 코 사멧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태국 중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해상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덕분에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을 것. 파란 하늘 아래 반짝이는 백사장과 산호색 바다를 마음껏 즐길 마음만 준비하자.

나단 선착장에서 코 사멧 해변으로 들어가는 국립 공원 입구에서 입장료 200바트를 내야 한다. 여행 중 복불복으로 입장권을 확인하니 보관은 필수.

진정한 휴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 어디든 자연과 함께하는 코 사멧의 리조트는 머무는 내내 더욱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방갈로와 풀빌라, 프라이빗 비치와 수영장 등 원하는 조건과 비용에 맞춰 선택하면 좋다. 위치가 고민이라면, 번화한 싸이 깨우 비치와 한적한 아오 프라오 중 동선과 취향을 고려해 고르기를 추천.

대형 요트를 타고 여러 섬을 돌아다니며 바다 수영과 스노클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보통 점심이 포함되고 오전 11시부터 5시간 정도 진행된다. 6월에서 11월은 파도가 심한 우기라 투명한 바다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어둠을 밝히는 불 쇼 덕분에 코 사멧의 밤은 더욱 아름답고 화려해진다. 싸이 깨우 비치 앞에서 오후 8시에 시작하니 근처 레스토랑에 자리 잡은 후 저녁 식사를 즐기며 기다리기를 추천.

남북 길이가 6km 정도로 길고 작은 섬 코 사멧에서 10여 개의 다양한 해변 중 가장 대표적인 곳. 많은 숙소와 식당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다. 한적하게 해변을 즐기는 낮과 북적이는 밤의 색다른 매력을 놓치지 말자.

코 사멧의 서쪽에 위치해 일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해변. 번화가에서 거리가 있는 편이라 동선을 확인해 이동하기를 추천.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 고급 숙소들이 많은 편이다.

해변에서 주변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정집 분위기의 타이 레스토랑. 다시 찾아 한 끼 이상을 먹는 여행자가 많을 정도로 맛도 좋다고. 시그니처 메뉴는 카레.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모래사장 위에서 여유롭게 깔끔한 식사를 즐겨보자. 바다를 바라보며 칵테일 한 잔도 함께한다면 휴양지의 설레는 분위기는 한껏 더해질 것. 메뉴는 태국식부터 서양식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그중 생선구이를 추천한다.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레스토랑.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배경 삼아 똠얌꿍과 타이 커리 등 다양한 태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해 질 녘에 방문해 색색이 아름답게 물드는 일몰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식사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