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푸드 천국 시애틀 해산물 맛집 BEST 6

시애틀이 미식의 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천혜의 자연에서 나오는 풍부한 식자재다. 뭐니 뭐니 해도 음식의 맛은 신선한 재료에서 시작되니까. 특히 바다를 끼고 있어, 근해부터 연안에서 잡히는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씨푸드가 발달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과 지역의 다양한 조리법으로 탄생한 색다른 해산물 요리를 즐겨보자.

엘리엇 베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통유리 창과 널찍한 야외 갑판이 있어서 낭만적인 부두의 정취 속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신선한 제철 해산물 요리가 주가 되며 동양적인 요소를 가미한 소스나 재료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선셋, 라이브 음악과 함께 로맨틱한 씨푸드 디너를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시애틀의 굴은 알래스카에서 내려온 한류의 영향을 받아 더욱 신선하다. 엘리엇츠 오이스터 하우스엔 다양한 종류의 굴들이 있으며 생굴을 주문하면 껍질 한쪽만 까서 내어준다. 레몬즙, 타바스코 등과 함께 본연의 맛을 느껴보자. 그 밖에 새우, 크랩, 조개 등의 해산물을 이용한 메뉴들도 다양하다.

워싱턴 주에서 5대째 굴과 조개 양식업을 하며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북태평양의 양식장에서 생산한 굴, 바지락, 지중해 홍합, 코끼리 조개 등이 갯벌에서 식탁까지 최단 시간에 오기 때문에 신선함은 어느 곳도 따라올 수 없다. 생굴은 물론 튀김, 스튜, 구이까지 다양한 굴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시애틀에 여러 지점을 두었으며, 평일 오후 3부터 5시는 해피아워로 일부 요리와 주류를 더욱 저렴하게 주문 가능하다.

1909년부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곳.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주인공인 톰 행크스가 식사했던 레스토랑으로 여전히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내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 구경 전후에 들르기 좋은 최적의 위치에 국내 먹방 프로그램에서도 소개가 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많아졌다. 다양한 해산물이 나오는 아테네 씨푸드 볼, 신선한 굴, 클램 차우더 등이 인기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맞은편, 뒷골목인 포스트 앨리에 자리한 유명한 차우더 전문점. 조개를 넣은 클램 차우더는 기본, 훈제 연어, 게와 굴 등의 다양한 재료로 만든 차우더가 있어 더욱 특별하다. 특히 스산한 날에 먹으면 몸과 마음이 따뜻해진다. 성수기, 주말에 방문하면 끝이 없이 늘어선 줄에 놀라게 될 것이다. 미국 전역에 배송 서비스까지 한다니 그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인터넷에 가장 많은 후기가 있는 시애틀 맛집. 대표 메뉴는 '더 알래스칸'으로 바스켓에 든 각종 씨푸드를 테이블에 쏟아부어 먹는다. 세 종류의 크랩과 새우, 조개, 홍합, 옥수수, 감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직접 망치질해 크랩 살을 발라 먹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시애틀 워터프론트의 시애틀 대관람차 옆에 있어 멋진 야경까지 덤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