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을 만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섬. 봄이 오면 섬 전체가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여 황홀한 풍경을 선사하는 이곳은 영화 ‘서편제’ 촬영지이기도 하다. 걷기 좋은 산책길인 슬로길이 총 11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따뜻한 계절에 방문하면 더욱 좋은 곳. 고즈넉한 돌담길, 평화로운 들판 등 아름다운 장면을 눈에 담으며 천천히 거닐어 보자.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야생화가 피어나 ‘꽃섬’이라 불리는 하화도. 백패커들의 성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특히 봄이 오면 섬 전체에 색색의 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섬을 한 바퀴 둘러보며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꽃섬길 트레킹 코스는 하화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 길을 따라 거닐며 곳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그림 같은 장면을 감상해 보자.
보랏빛으로 물든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 안좌도와 반월도, 박지도 세 곳의 섬을 통틀어 퍼플섬이라 부르며 각 섬은 보라색 해상보행교로 이어진다. 봄이 되면 라일락을 비롯한 수국, 튤립 등 다채로운 보랏빛 꽃들이 섬을 수놓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꽃뿐만 아니라 다리, 건물, 카페 등 섬 곳곳에서 보랏빛을 만날 수 있다. 보라색 의상이나 소품 착용 후 방문 시 입장료가 무료니 참고하자.
고산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던 중 우연히 머물러 풍류를 즐겼던 섬으로 알려진 곳. 봄이 시작되면 섬 곳곳에 동백꽃과 유채꽃, 벚꽃 등 다채로운 봄꽃이 만개해 잊지 못할 풍경을 선물한다. 푸른 해변과 울창한 숲길 그리고 여러 문화유산까지, 색다른 섬 여행을 원한다면 즐길 거리가 풍성한 보길도로 떠나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