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왁자지껄하게 먹고 마시는 여행도 좋지만, 하루쯤은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의 제2의 도시인만큼 문화 예술적인 인프라도 충실히 갖췄다. 액티브한 즐거움이 가득한 오사카 여행에서 중간중간 찍어주는 차분하고 예술적인 쉼표, 오사카의 문화 예술 공간 6곳을 소개한다.
요즘 오사카 최고의 핫플
팀랩 보태니컬 가든 오사카
평화로웠던 나가이 식물원은 밤이 되면 휘황찬란하게 빛난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팀랩'이 2022년 7월부터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중이기 때문. 보통 팀랩의 전시는 주로 실내에서 열리는데 오사카에서는 야외에서 펼쳐져 특별하다. 울창한 숲과 호수 등이 각종 조형물 및 조명 장치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 마치 요정의 숲을 엿보는 듯하다.
출처 Travel writer MicKey_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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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탑이 하이라이트!
만박 기념 공원
1970년 오사카에서 개최한 일본 만국 박람회의 회장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멀리서도 특이한 거대 조형물이 존재감을 뽐내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태양의 탑'이다. 일본의 유명한 현대 미술가, 오카모토 타로의 작품으로 만국 박람회를 기념해 만들었다. 오사카를 넘어 일본의 대표적인 대형 조각 작품으로 손꼽히니 인증샷은 필수. 내부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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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인가 미술관인가
더 리츠칼튼, 오사카
세계적인 호텔 체인, 리츠칼튼의 일본 1호 호텔. 18세기 영국 귀족의 저택을 테마로 꾸며 로비를 비롯한 모든 공간이 고풍스럽고 우아하다. 곳곳에 18-19세기 유럽의 회화 작품도 전시했다. 그 수가 무려 450점이라 모두 보려면 몇 시간을 투자해야 할 정도. 매주 투숙객을 대상으로 미술품 가이드 투어를 무료로 진행하니 참고하자.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직원에게 그림에 대한 문의를 하면 친절하게 답변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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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빌딩에서 즐기는 화끈한 현대 미술
기누타니 고지 천공 미술관
나라 출신의 유명 현대 미술가 '기누타니 고지'의 미술관. 이름에 들어간 '천공'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게 우메다 스카이 빌딩 27층에 자리 잡았다. 강렬한 원색을 이용한 다채로운 작품의 세계가 특징. 전시의 수준이 높고 인상 깊은 작품이 많아 예술에 조예가 있는 여행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뮤지엄 카페에서 멋진 전망이 보이는 것도 플러스 요인 중 하나. 오사카 주유 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출처 Travel writer MicKey_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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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밖이 모두 멋진
국립 국제 미술관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관. '국제'라는 타이틀이 붙은 곳답게 전 세계 각지의 현대 미술품을 다양하게 소장 중이며 관련 기획전도 자주 개최한다. 특히 상설 컬렉션 전시는 주유 패스로 무료 관람 가능하니 놓치지 말 것! 마치 금속으로 된 공룡의 뼈 같은 외관이 가장 큰 묘미로 조명이 켜지는 저녁이면 더욱 장관이다.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타워와 서울의 교보생명 빌딩을 설계한 건축가 시저 펠리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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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감성 충전을 동시에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우메다 역과 연결된 대형 복합 쇼핑몰. 입점된 브랜드 수가 많고 레스토랑도 위치해 한 번쯤은 들리게 되는 곳이다. 이곳은 다양한 설치 미술 작품을 곳곳에 배치해 두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아트 스크램블'이라는 타이틀로 젊은 신진 작가들의 설치 미술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 건물로 올라오는 계단이나 출입구 주변 등을 유심히 보면 작품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으니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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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추천 문화 예술 스팟 모아보기
팀랩 보태니컬 가든 오사카관광명소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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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정숙영 작가
1n년째 여행작가.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무작정 따라하기 이탈리아>, <금토일 해외여행> 등을 썼다.
인스타그램 @mickey_nox_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