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따라 헬싱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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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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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자인 수도'라는 타이틀을 가졌던 만큼, 헬싱키의 디자인 사랑과 자부심은 대단하다. 현대 건축의 대가 알바 알토의 '알토 하우스'와 '스튜디오 알토'를 중심으로 핀란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핀란드 주요 디자인을 하루 만에!

헬싱키 디자인에 푹 빠져보는 하루
디자인 대학교에서 하루를 시작. 이후 알토 디자인 철학의 뿌리를 찾아 알토 하우스와 스튜디오로 향한다. 현대 미술도 감상하고 멋진 디자인의 소품까지 구매하다 보면, 예술적 감성이 절로 충전될 것이다.
· 예상 소요시간 : 8시간

추천 명소
세련된 디자인의 향연
알토 대학교
알토 대학교는 헬싱키와 인접한 에스푸에 있는데 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다. 알토 대학교에서 내려 Otaniementie 방향으로 나가면 바로 디자인 대학교 건물과 연결되어 있다.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먼저 역 밖으로 나가 우측에 있는 하랄드 헬린 러닝센터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러닝센터는 알토 대학교 도서관이다. 1층에는 카페와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장소가 있고, 종종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지하에는 다양한 스튜디오와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2층에는 조용한 독서실과 도서 열람실이 있다. 학생 편의 시설에 적용된 편안하고 넓은 공간 디자인이 매력적이며 아르텍 가구들을 비치해 누구나 디자인 가구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작품 엿보기
디자인 대학교
도서관에서 나와 다시 지하철 입구 방향으로 돌아가면 디자인 대학교 건물인 'Vare'를 볼 수 있다. 학교 내부에는 여러 스튜디오들이 유리로 되어있어 밖에서도 작업실을 볼 수 있다. 로비에는 아트디자인 대학교 학생들의 작품 또한 늘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구경을 마쳤다면 2층에 있는 학교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핀란드 모던 스칸디나비아 건축의 대가 알바 알토의 손때가 묻어있는 곳으로 향하자.
알토의 작업실이었던
스튜디오 알토
알토 하우스에서 도보 5분 남짓 거리에 있는 스튜디오 알토는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건물로, 1950년대 만들어진 알바 알토의 건축물 중 최고 디자인으로 꼽힌다. 작업실 용도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현재도 디자이너들의 작업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아르텍 가구들의 프로토 타입을 볼 수 있다.
가이드 투어
알토 하우스와 스튜디오 알토를 둘러보고 싶다면 미리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 한다. 계절에 따라 오전에 일찍 끝날 때가 있으니 홈페이지 확인은 필수. 알토 하우스, 스튜디오 알토 각 가이드는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두 장소 사이 거리는 도보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가이드에게 다음 투어 일정을 말해,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
알토의 삶과 철학이 담긴
알토 하우스
알바 알토와 그의 부인인 아이노 알토가 살았던 집. 그들의 침실, 거실, 주방, 작업실에서 사용했던 가구들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알토는 가구 브랜드 아르텍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때문에 집안 곳곳에 위치한 가구들을 보다보면 아르텍의 앤티크 컬렉션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가이드와 함께 입장해야만 하기 때문에 투어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해야 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가이드 투어가 없이는 이용할 수 없다. 가이드는 영어로만 제공한다.
핀란드 미술의 현주소
키아스마 현대 미술관
현대 미술 전시를 도맡아 하는 헬싱키 대표 미술관. 현대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전시부터 시대적 문제와 예술을 연결한 기획전까지 다양하고 실험적인 전시를 볼 수 있다. 관람 후에는 아트숍을 둘러보며 재치 있는 아트북과 각종 소품을 구경하거나, 카페에서 커피에 뿔라를 먹으며 둘러본 전시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핀란드 감성의 의류를 구매하고 싶다면
사무이
사무이는 2009년 설립된 핀란드 디자인 하우스로 여성 의류를 주로 디자인하는 패션 브랜드다. 홈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시즌 라인, 도자기, 패브릭, 안경 제품을 포함해 홈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핀란드의 정서가 잘 묻어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는 물론 패션을 사랑하는 모든 핀란드인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독특한 패턴의 향연
마리메꼬
사무이 매장이 있는 같은 건물에 마리메꼬도 있다. 마리메꼬는 1951년, 아르미 라띠아가 설립한 여성 브랜드로 세계 최초로 패션과 홈 데코레이션 분야를 하나로 합쳐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도 핀란드 패션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요한 자리에서나 마리메꼬 드레스를 입은 핀란드 여성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핀란드인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숍은 여러 장소에 있지만 이 미꼰까뚜에 있는 숍은 패션 및 홈 데코레이션에 아우르는 많은 셀렉션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기에 최적이다.
디자인 디스트릭트, 반나절 코스

헬싱키의 멋과 맛 만나기
디자인 박물관을 시작으로 디자인 디스트릭트를 둘러본다. 여러 디자인 상점과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후 아트 갤러리 '로칼'을 거쳐 프레데리킨 거리로 향한다. 다양한 소품 숍은 물론 예쁜 카페나 브런치 맛집 또한 많다.
· 예상 소요시간 : 3시간

추천 코스와 어울리는 상점
헬싱키의 디자인 디스트릭트는 일정을 빡빡하게 짜기보다는 발이 끌리는데도 여러 재밌는 상점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들러보면 좋을 상점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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