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타운의 트렌디한 감성 가득한 카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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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g.naver.com/diary_travel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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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타운에는 중국과 유럽, 말레이반도 일대의 양식의 건물이 많아, 태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예쁘고 트렌디한 카페도 수두룩해 나날이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힙하디 힙한 푸켓 타운의 카페를 소개한다.

달콤한 토스트가 땡길 때
푸켓티크

푸켓 타운의 'Suriyadej 서클'에 도착하는 순간 퍼지는 달달한 냄새에 나도 모르게 홀린 듯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곳이 바로 푸켓티크다. 요즘 푸켓 타운에서 줄 서서 먹는 맛집 1순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은 토핑을 올려 먹는 토스트로 유명한데, 두껍게 썬 식빵을 버터에 튀기듯이 구워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준다. 구울 때 설탕을 간간이 넣어 캐러멜 코팅까지 되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여기에 옵션으로 아이스크림이나 휘핑크림, 과일 등을 올려주는데, 이때만큼은 칼로리 걱정은 잊는 게 좋다.

책 보면서 커피 한잔 마시기 좋은
북헤미안

북적북적한 푸켓 타운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땐, 딸랑 로드에 위치한 북헤미안이 딱이다. 이름에서부터 책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데,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마주하게 되는 책장과 책 냄새가 왠지 모를 평온함을 준다. 새 책과 중고 책을 전시, 판매하며 아기자기한 수공예품들도 있다.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러 오는 현지인들도 많다. 커피 맛도 좋은 편이며 구운 마시멜로우를 올린 토스티드 마시멜로우가 이곳의 시그니처다.

푸켓에서 느끼는 치앙마이 감성
쉘터 커피
딸랑 로드에서 한 블록 떨어진 디북 로드 끝자락에 자리한 쉘터 커피는 정원이 예쁜 더 쉘터 가든과 함께 운영 중이다. 전반적으로 코지한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고, 식물들까지 있어서 치앙마이 카페 감성이 느껴진다. 예쁜 병에 담아주는 콜드 브루 커피와 생과일주스 등 음료에 건강한 맛의 홈메이드 베이커리도 즐길 수 있다. 올 데이 블랙퍼스트 메뉴와 스무디 볼 등의 헬시 푸드, 태국 음식들도 있어서 식사까지 해결 가능하다.
푸켓 타운의 트렌디함 가득
루프 푸딩 앤 카페
푸켓 타운의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트렌디한 카페로 변신한 루프 푸딩 앤 카페. 팬데믹 기간에 오픈해 최근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푸켓 바바 뮤지엄에서 도보 5분, 푸켓 타운 선데이 마켓 입구에서도 멀지 않아 접근성 좋은 것도 크게 한몫한다. 옛날 건물 내부 형태는 그대로 살리고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마감해 SNS 용 인증 사진을 찍으러 오는 현지인도 많다. 시그니처인 캐러멜 커스터드 푸딩에 더티 커피 한잔 마시며 당 충전하면 딱이다.
로스터리 카페
러쉬 커피
러쉬 커피는 커피 마니아라면 꼭 한번 가볼 만한 로스터리 카페로 2016년부터 영업 중이다. 모던한 2층 건물을 모두 카페로 쓰고 있으며 매장에서 원두를 직접 로스팅을 해 커피 맛만큼은 믿고 마실 수 있다. 스폐셜리티 커피, 콜드브루 등 다양한 스타일의 커피가 있어서 푸켓에서 마음껏 커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다. 공간이 넓고 여유로워 워케이션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힙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테어스 푸켓

푸켓 타운 중심에선 조금 떨어진 디북 로드에 위치한 스테어스 푸켓. 입구부터 눈에 잘 띄지 않아 모르고 가는 사람들은 지나치기 십상이다. 하지만 작은 문,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생각지도 못한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나 놀랄 수밖에 없다. 인터스트리얼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높은 층고, 벽면과 천장 일부가 창문으로 되어 하늘을 보며 커피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운치가 있다. 밤에는 칵테일바로 변신한다.

푸켓 아이스크림 맛집
토리스 아이스크림 부티크

중국과 포르투갈 양식이 어우러진 스타일을 뜻하는 '시노 포르투기스' 양식의 건물에 핑크빛 외관이라 사진 찍으러 왔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간다는 그곳! 아기자기하고 예쁜 건물이 많은 롬마니 로드에서 가장 인기다.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스쿱 단위로 판매하며 와플이나 마카롱, 크루아상 등과 조합을 한 특별한 디저트들이 많다. 맛도 좋지만 비주얼도 뛰어나서 SNS용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이다. 정통 태국식 디저트보다 훨씬 덜 달고 고급진 맛이라 추천을 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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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성혜선 작가
일상 같은 여행을 즐기는 프로 혼여행러. 트리플에서 가고시마, 세비야, 그라나다, 시애틀 가이드를 작업했다. 네이버에 <방랑일기> 여행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2023년 리얼푸껫 가이드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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