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해외로 떠날 수 있을까? 🥲
지난 몇 년간 접어둘 수밖에 없었던 해외여행의 꿈. 아직 이루지 못했다면, 올해 공휴일을 활용해 보자! 공휴일과 연차를 적절히 이용한다면, 가까운 아시아 도시는 물론이고 머나먼 유럽, 미주까지 노려볼만하다.
트리플이 2023년을 맞이해 공휴일이 있어 여행 가기 좋은 달과 추천 여행지를 준비했다. 올해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울 예정이라면, 이 매거진을 눈여겨보자 👀
2023년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 여기에 1월 25일~27일 3일간의 연차를 더한다면 9일 연속으로 쉴 수 있다. 최소한의 연차를 쓰면서 길게 쉴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이왕 가는 여행, 먼 곳으로 떠나보자.
공휴일 앞 혹은 뒤로 이틀간의 연차를 내면 총 4박 5일 여행이 가능하다. 이 기간을 활용해 2박 3일로는 아쉬운 아시아 지역을 여유롭게 돌아보는 건 어떨까.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편이라면 삼일절 앞뒤로 4일간의 연차를 내어 8박 9일 장거리 여행을 떠나도 좋다.
2023년에 생긴 뜻밖의 연휴,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이 있는 5월!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도시가 많아, 여행을 떠나기도 제격이다.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사이 샌드위치 연휴를 잘 활용하면 9일간의 휴가를, 석가탄신일을 낀 27~29일에 이틀간의 연차를 덧붙인다면 4박 5일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5월에는 시간에 쫓길 걱정도, 날씨로 마음 졸일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먼 나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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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 5월 초 가기 좋은 여행지
5월부터 활짝 피는 벚꽃. 마루야마 공원, 오도리 공원 등 핑크빛 벚꽃 명소가 가득하다. 같은 홋카이도 지역 시즈나이에서는 5월 초 벚꽃축제가 열릴 예정. 꽃놀이와 함께 축제음식까지 모두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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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 5월 초 가기 좋은 여행지
기분 좋은 날씨가 지속돼 해안 도로에서 드라이브를 하거나 해변가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좋다. 화산이 만들어낸 거대한 산맥, 울창한 녹음, 푸른 바다까지. '태평양의 지상낙원'이라는 수식어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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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5월 초 가기 좋은 여행지
유럽에 대한 로망을 단번에 충족시켜줄 도시. 화창한 5월, 몽마르뜨를 오르고 샹젤리제 거리를 거닐면 내가 바로 파리지앵! 예술 애호가라면 박물관, 미술관 투어를 추천. 책에서만 보던 명작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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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
✔️ 5월 초 가기 좋은 여행지
청정 자연, 크로아티아의 보물. 아드리해를 접한 항구 도시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가 즐비하다. 선선한 바람을 벗 삼기 좋은 5월, 두브로브니크의 뷰 포인트 '성벽 투어'까지 즐기면 아쉬울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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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 5월 말 가기 좋은 여행지
2박 3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월의 경주는 많은 꽃을 구경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금영화, 양귀비 등을 만날 수 있는 첨성대, 유채꽃밭이 드넓게 펼쳐진 국립 경주 박물관이 꽃구경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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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 5월 말 가기 좋은 여행지
필리핀의 대도시 중 하나로, 쇼핑과 나이트 라이프는 물론 휴양과 해양 스포츠까지 다채로운 관광이 가능하다. 5월 말의 세부는 기온이 높은 편이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세부를 구석구석 탐방하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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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 5월 말 가기 좋은 여행지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같은 테마파크를 비롯해 교토, 나라 등 근교 도시 투어도 잘 돼 있어 4박 5일 일정을 꾸리기에 제격. 6월에는 장마 시작되니 5월에 미리 다녀오자.
6월의 유일한 공휴일인 현충일. 화요일이 쉬는 날이므로, 월요일에 연차를 내고 3박 4일의 여정을 떠나기에 딱 맞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떠나보는 건 어떨까.
8월도 광복절이 화요일이다. 하루만 연차를 내면 4일을 쉴 기회! 여름휴가를 맞아 더 많은 연차를 쓸 수 있다면, 일주일 이상의 휴가를 쓰고 유럽 도시까지 가 볼 만하다.
9월 추석 연휴와 10월 개천절, 한글날 사이사이 연차를 사용하면 무려 12일을 쉴 수 있다. 2023년에 제일 길게 쉴 수 있는 기간이니, 마음먹고 멀리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9월 말에는 날씨가 좋은 나라들도 많아 기분 좋은 여행을 기대할 수 있다.
12월의 크리스마스는 다행히 월요일이다. 연차 없이도 2박 3일간 떠날 수 있지만, 조금은 아쉬우니 연말을 맞아 연차를 하루 더 내고 3박 4일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나에게 주는 특별한 연말 선물로도 딱이다.
격리 없는 해외 여행지가 점차 늘어나며 해외로 떠나기가 더 좋아졌다. 2023년에는 공휴일을 활용해 트리플과 함께 마음껏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