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는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있어 시기별로 온도 차이가 뚜렷하다. 그 때문에 여행 시기별로 느낄 수 있는 카파도키아의 느낌과 모습도 확연히 다르다. 어떤 시기에 카파도키아를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내가 가는 시기에 카파도키아는 어떤 날씨일지 트리플 날씨 가이드에서 확인해보자.
12월, 1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가장 추운 여행 비수기
카파도키아의 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 겨울용품을 단단히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지만, 날씨가 추운 데다가 한 달 중 일주일가량 꽤 많은 비가 내려 여행을 즐기기 불편할 수 있다. 또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인 만큼 종합 감기약 등 비상약을 꼭 가져가도록 하자. 카파도키아의 대표 투어인 벌룬 투어도 이 시기에는 잘 하지 않는다.
12월
평균기온 2℃ / -6℃
평균강수량 42mm / 11일
1월
평균기온 8℃ / -2℃
평균강수량 42mm / 10일
2월, 3월, 4월
꽃샘추위로 아직은 쌀쌀한 초봄 날씨
기온이 점차 영상으로 돌아오면서 카파도키아에 봄이 올 준비를 하는 시기. 구름이 껴 해를 가리는 날이 많고, 겨울의 여파가 남아 아직은 공기가 쌀쌀하니 외출 시 겉옷은 필수이다. 낮과 밤 온도차가 큰 편이므로 감기에 들지 않게 조심하자. 또한, 한 달에 10일 내외로 봄비가 내리므로 외출 시 우산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
2월
평균기온 13℃ / -2℃
평균강수량 32mm / 9일
3월
평균기온 15℃ / 2℃
평균강수량 34mm / 12일
4월
평균기온 20℃ / 5℃
평균강수량 24mm / 13일
5월, 6월
봄의 시작, 비교적 한산한 준성수기 시즌
낮 기온이 올라가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하지만, 밤엔 쌀쌀한 환절기. 또한, 건기가 오기 전 마지막으로 비가 뿌려지는 시기이므로 외출 시 일기 예보를 잘 확인해야 한다. 비가 오는 날 외에는 대체로 건조해, 사람도 많고 비싼 성수기를 피하고 싶은 여행자들은 준성수기인 이 시기에 방문하기도 한다. 비교적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5월
평균기온 25℃ / 10℃
평균강수량 34mm / 15일
6월
평균기온 28℃ / 13℃
평균강수량 23mm / 10일
7월, 8월
건기와 함께 찾아온 뜨거운 햇볕
환절기가 지나고, 뜨거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다. 비도 많이 오지 않고 건조해, 덥다는 점만 빼면 여행하기 나쁘지 않다. 햇볕에 나가 있으면 매우 뜨겁지만, 습하지 않고 건조해 그늘에 들어가면 땀도 마르고 그새 시원해진다. 이 시기에는 왠만하면 아침 일찍 일어나 관광을 하는 것을 추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며, 햇빛을 차단할 선글라스와 모자도 함께 준비하자.
7월
평균기온 32℃ / 16℃
평균강수량 4mm / 3일
8월
평균기온 32℃ / 16℃
평균강수량 5mm / 3일
9월, 10월, 11월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여행 성수기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가을과 비슷한 시기이다. 관광을 즐기기에 딱 좋은 온도는 물론, 비 오는 날도 많지 않다. 여행 최적기로 불리는 시기인 만큼 수많은 여행자들이 카파도키아 여행을 즐긴다. 단, 밤에는 온도가 확 떨어져 쌀쌀하니 얇은 외투 하나쯤 챙기는 것이 좋다.
9월
평균기온 26℃ / 11℃
평균강수량 10mm / 5일
10월
평균기온 19℃ / 5℃
평균강수량 27mm / 9일
11월
평균기온 15℃ / 1℃
평균강수량 20mm /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