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어디서 묵을까

여행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곳은 주요 명소가 몰린 도심과 비교적 한적한 외곽으로 볼 수 있다. 도심으로 집중될수록 통상적으로 숙소의 가격은 올라가는 편. 호스텔과 한인 민박 등 저렴한 숙소는 파리 외곽에 있다.

파리에 방문한 사실을 여실히 느끼는 순간은 바로 에펠탑을 바라보는 순간. 여행 일정 내내 에펠탑을 바라보고 싶다면 에펠탑 주변인 7구나 15구에 숙소를 잡자. 이 지역은 주요 동쪽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지만, 메트로 노선이 잘되어있어 문제는 없다. 주로 3, 4성급의 호텔이 많이 있으며, 에펠탑을 지척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에펠탑 뷰 숙소는 매우 비싼 편이다.

동쪽 관광지로의 이동이 적고, 에펠탑 뷰를 원하는 여행자

에펠탑, 앵발리드, 오르세 미술관, 로댕 미술관 등

3-4성급 호텔

파리의 상징으로 통하는 지역. 일반적으로 8구, 16구 일대를 가리키는데,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변의 호텔과 아파트먼트는 룸 컨디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파리 중심에 자리한 만큼 일반적으로 가격대는 높은 편.

쇼핑을 좋아하고 화려한 야경을 매일 즐기고 싶은 여행자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3-5성급 호텔 및 아파트먼트

이 지역 일대는 몽마르뜨 특유의 분위기가 반영된, 독특한 감각으로 꾸며진 숙소들이 많다. 예술가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파리의 문화와 예술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지역이다. 하지만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니므로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주로 3성급 이하의 호텔들과 아파트먼트가 많다.

・ 파리의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 ・ 숙박 비용을 아끼고 싶은 여행자

몽마르뜨, 사크레쾨르 대성당, 물랑 루즈 등

3성급 이하 호텔 및 아파트먼트

파리 주요 명소와의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1구, 4구, 6구 일대를 가리킨다. 루브르 박물관, 시테 섬, 생 제르맹 데 프레, 마레 지구가 지척이다. 파리의 중심인 만큼 숙소의 가격 역시 높은 편이다.

시내 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여행자

루브르 박물관, 생트 샤펠, 센 강, 시테 섬, 마레 지구 등

3-4성급 호텔

대부분의 자유 여행자들은 파리의 높은 물가 때문에 주로 외곽에서 머문다. 남쪽 13구, 북쪽 17, 19구 주변의 저렴한 호텔 혹은 한인 민박을 선택하는 것이 보통. 주요 명소가 있는 파리 도심까지 쉽게 갈 수 있어야 하기에 메트로역 주변에 숙소가 발달해 있다.

숙박 비용을 아끼고 싶은 여행자

생 마르탱 운하, 라 빌레트 공원 등

3성급 이하 호텔 및 한인 민박

대서양의 조수에 의해 불쑥 솟아오르는 신비의 섬. 그래서인지 예부터 몽생미셸 수도원은 세계 8대 불가사의에 거론되기도 했다. 수도원의 낮과 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호텔이 많은 편. 섬에서의 숙박비가 비싸게 느껴진다면, 인근 마을인 보부아르에서 묵는 것도 좋다.

이국적인 몽생미셸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는 여행자

몽생미셸 수도원

3성급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