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촬영지 다카야마로 떠나는 여행

1692년 도쿠가와 막부의 직할령이 된 다카야마. 에도 문화와 교토 문화의 자취를 잘 보존하고 있어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하기에 좋다. 2017년 인기 애니메이션이었던 <너의 이름은>에 등장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4월과 10월에는 다카야마의 대표적인 축제가 열린다. 4월 봄에 열리는 것은 ‘산노마츠리’, 10월 가을에 열리는 것은 ‘하치만 마츠리’라 부른다. 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는 바로 화려한 장식의 작은 가마 ‘야타이’의 행진. 전통복장을 한 주민들이 춤과 노래를 부르며 마을을 돈다. 각종 꼬치, 다양한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포장마차도 들어서니 이때 여행을 와보는 것도 좋겠다.

나고야에서 버스나 열차를 이용해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나고야 역에서 다카야마 역까지 기차로 혹은 고속버스로 약 2시간 40분 내외로 소요된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배경이 되었던 신사로 유명하다. 2017년 애니메이션이 개봉된 후로 사람의 발길이 계속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 스팟. 일본 신사 느낌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정말 마을의 신이 존재하는 것만 같은 곳이다. 주인공 미츠하가 다음 생애에 “도쿄 훈남으로 태어나게 해달라!”라고 소리친 계단도 여전히 있다. 애니메이션 성지답게 소원 팻말들이 걸려 있는 곳도 사진 명소.

에도 시대의 전통 옛 거리로 ‘주요 전통 건물군 보존 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곳. 다카야마의 인구가 많은 데다가 관광객까지 이곳에 많이 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다. 전통 가옥 양식 건물을 그대로 활용한 건물에서 전통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양조장, 식당 등도 많다. 일본 전통 길거리 음식들도 많아 먹는 재미, 보는 재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필수 관광 장소.

다카야마 옛 지방 관청으로 에도 시대에 지어진 건물이다. 재판, 형벌, 세무, 행정 등 이곳에서 지방의 거의 모든 공무들을 집행했다. 일본 현존 유일의 에도 시대 관청 건물로 관리가 상당히 잘 돼 있다. 마룻바닥은 여전히 반들반들하고 일본식 정원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어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다.

다카야마 축제에 사용되는 야타이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야타이는 사람이 지고 걸어가는 가마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 실제 다카야마 축제에 사용되는 야타이를 볼 수 있어 의미 있지만 별도의 체험이 없어서 아쉬운 점이 있다. 요금도 볼거리에 비해 조금 비싼 편.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급 브랜드 쇠고기 히다규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야키니쿠 전문점.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후루이 마치나미의 대표적인 카페로 따뜻한 분위기가 가득한 일본 스타일 카페. 옛 전통 가옥을 그대로 예쁘게 활용한 분위기 깡패, 카페 아오! 팥죽 세트, 말차 파르페, 모찌 등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메뉴들이 많다.

1964년 영업을 시작한 히다규 스테이크 요리 전문점. 스테이크, 수제 햄, 통조림 등도 판매한다.

히다큐 스테이크동, 히다규 초밥 등 히다규 소고기 전문점. 소바, 라멘 등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세월이 느껴지는 클래식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커피와 홈메이드 케이크, 토스트 등의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으며 커피와 티, 토스트와 롤케이크 등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모닝 세트가 있어 간단하게 아침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