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보 국제 공항 & 까띠끌란 공항 안내

우리나라에서 보라카이까지 가는 방법은 두 가지.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칼리보 공항으로 가서 보라카이로 이동하는 방법과 마닐라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하여 보라카이와 가장 가까운 까띠끌란 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보라카이에 가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두 공항의 유용한 정보를 안내한다.

칼리보 국제 공항에서는 출국 시 공항에서 1인당 784페소의 공항세를 내야 한다(2세 미만 무료). 현금만 가능하니 미리 준비해두거나 ATM기를 이용할 것. 공항세를 낼 때는 탑승권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보라카이로 들어갈 수 있는 대표적인 공항으로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운항하고 있다. 국제 공항이라고 해도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공항으로 한국의 터미널 대합실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 IATA 코드 : KLO · 국내선과 국제선 한 건물 · 입국장 1층, 출국장 2층 · 취항 항공사 : 에어 서울, 진에어, 티웨이 항공, 필리핀 항공 등

친구들과 가족에게 소식을 전하고 사진을 업로드하고 구글 맵을 활용하려면 인터넷은 필수. 공항을 빠져나오면 보이는 오른쪽 천막들이 바로 유심카드 구입처. 유심 가격은 한화 10,000원 내외로 한국에서 로밍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 요금 : 12GB/5일 300페소, 20GB/7일 500페소

공항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보면 현지 유심카드 판매장이 보인다. 그곳을 지나면 환전소 3개가 위치해 있다. 보라카이 시내보다는 환전 수수료가 높아 당장 필요한 50달러 정도만 페소로 환전하고 나머지는 시내에서 환전하는 게 좋다.

공항 규모가 작아 편의 시설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2층에 유료 VIP 라운지가 있다. 또한 공항 근처에 사설 유료 라운지들이 있어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 와이파이, 간단한 식사, 마사지, 보딩 서비스 등을 이용하며 편히 쉴 수 있다.

검색대를 통과해 2층 계단으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가면 라운지가 나온다. 각종 과자류, 망고, 커피, 컵라면 등이 비치돼 있으며 무료 와이파이, 흡연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달러, 페소, 원화까지 모두 받는다. · 요금 : 성인 750페소 / 어린이 450페소

칼리보 공항을 등지고 왼쪽으로 걸어가면 2분 거리에 있다.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1층은 마사지숍, 2층은 라운지로 활용하고 있다. 2층 작은 바에서는 망고, 차, 과자류 등의 간식 코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식사 이용 시 요금이 추가된다. · 요금 : 525페소

칼리보 공항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1분 거리에 있다. 떡볶이, 김밥, 망고 등의 간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마사지를 받으며 쉴 수도 있다. PC, 만화책, 미니 당구대, 키즈룸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추천. 보라카이 필수 쇼핑 아이템인 악마의 잼도 판매한다. · 요금 : 성인 800페소 / 어린이 600페소 (샤워실 이용 시 200페소 추가)

칼리보 국제 공항에서는 30분간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SmartWifi @KIA'에 접속하면 된다. 접속 후 'enter mobile number'라고 쓰인 곳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인증번호를 받고 인증하면 끝! 만약 30분이 지나도 반복해서 사용 가능하다.

휴대폰 번호 입력 시 '010' 대신 '0082'를 추가하고 '0'를 뺀 '10'부터 입력하면 된다.

정식 명칭은 Godofredo P. Ramos Airport. 까띠끌란 공항은 아클란의 파나이 섬에 위치해 있는 국내선 전용의 작은 공항으로 편의시설이 거의 없다. 마닐라에서 까띠끌란 공항까지는 비행기로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 IATA 코드 : MPH · 필리핀 국내선만 운영 · 공항세 : 티켓 가격에 포함 (200페소) · 취항 항공사 : 필리핀 항공, 세부퍼시픽, 필리핀 에어아시아, 에어 후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