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출국하기

낭만의 나라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여행을 끝마치고 돌아갈 시간.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고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보자. 빠진 짐은 없는지, 항공기 탑승 시간은 여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면 공항으로 출발!

로마 시내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으로 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테르미니 역에서 출발한다면,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추천. 32분이면 공항에 도착한다. 택스리펀 시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여유 있게 출발하자.

열차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체크인 카운터로 이동해 탑승 수속을 진행해보자. 이용할 항공사의 체크인 데스크로 이동해 여권을 제시하고, 간단한 질의응답 후 항공권을 받는다. 택스리펀을 진행할 여행객들은 직원에게 ‘택스리펀’이라고 얘기하면 수하물을 돌려받을 수 있다. 택스리펀이 필요 없다면 바로 수하물을 부친 후 보딩패스를 받으면 수속 끝!

터미널1을 이용하는 알이탈리아항공은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제공한다. 터미널3에서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경우,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해야 한다.

택스리펀을 받을 물품과 영수증, 항공권, 택스리펀 신청 서류 등을 사전에 전부 준비한 뒤, ‘VAT REFUND’ 표지판을 따라가자. 택스리펀 카운터에 준비물들을 제출하면 직원의 간단한 검사가 이루어진다. 문제가 없다면 영수증에 도장을 받아 각 영수증에 적힌 환급 회사의 부스로 가 영수증을 제출하고 현금, 카드 중 환급 방법을 선택하면 택스리펀 완료.

· 공항 내에 없는 회사의 영수증은 영수증에 영문주소와 연락처 등 빈칸을 모두 채워 택스리펀 카운터 옆 빨간 우체통에 넣어서 보내면 된다. · 체크인 시 수하물을 부치지 않은 경우, 체크인 카운터로 다시 방문해 항공권을 직원에게 보여주고 짐을 부치면 된다.

택스리펀과 탑승 수속을 무사히 마쳤다면 보안 검색대로 빠르게 이동하자. 기내에 반입할 수 없는 위험한 물품들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은 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몸수색과 짐 검사 등이 이루어진다. 위험 물품이 발견되었다면 수거 후 다시 줄을 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검사 전 자체 검수를 하는 편이 안전하다.

대한민국 국민(만 14세 이상의 전자 여권을 소지한 자)이라면 자동 출입국 심사를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하게 여권 스캔과 얼굴 사진을 찍으면 된다. 만 14세 미만이거나 전자 여권을 소지하지 않았다면 일반 심사대를 이용해야 한다.

· 07:00 - 14:00 / 17:00 - 20:00

남은 유로를 모두 사용하려면 면세점에서 쇼핑을 해보자. 여행 중 챙기지 못한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기에 좋다. 명품의 나라 이탈리아답게 유명 브랜드 매장들을 볼 수 있다.

· 주류 : 총 2L 이하로 미화 400달러 이하(병 수 제한 없음)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비행기 탑승 시간까지 여유가 있는 여행자라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자. PP 카드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3 터미널에 자리한다. 간단한 다과까지 준비되어 허기진 배를 달래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 위치 : 3 터미널 E41번 게이트 맞은편 · 운영시간 : 월-화, 목-일 07:15 - 19:00 / 수 07:15 - 17:00

위 과정이 모두 끝난 후, 비행기 탑승 시간이 다가왔다면 공항 내 스크린에서 자신이 탑승할 항공편의 게이트를 한 번 더 확인하자. 탑승 시간과 게이트를 확인했다면 해당 게이트로 가 비행기에 탑승하면 로마 출국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