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랑받은 여수·순천 노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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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instagram.com/p/CBMk8ralh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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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는 맛집을 가고 싶다면 노포는 어떨까. 노포는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가게’라는 뜻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된 곳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한결같은 맛으로 여수와 순천 주민들이 입맛을 사로잡은 식당을 소개한다.
여수
호남 갈비 - 여수에서 즐기는 돼지갈비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 돼지갈비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야들야들한 식감과 양념이 잘 밴 갈비는 너 나 할 것 없이 호평 일색이다. 또 다른 인기 비결은 푸짐한 양이다. 갈비는 물론 새우, 소라, 주꾸미 등 싱싱한 해산물 반찬까지 한 상이 거하게 차려진다.
알아두면 좋아요!
돼지갈비는 3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중앙식당 - 오동통한 면을 가진 콩국수
여수의 로컬들이 많이 찾는 식당. 콩국수 전문점으로 여름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진한 콩물과 다른 곳에 비해 두툼한 면이 특징이다. 전라도에서는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 먹는 게 별미다. 때문에 식탁에 소금 대신 설탕이 준비되어 있다.
나진 국밥 - 수육과 국밥으로만 승부하는 맛집
성수기에는 오픈 전부터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은 국밥집. 미식가 연예인들의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빛바랜 간판부터 이곳의 내공이 느껴진다. 오직 국밥과 수육뿐인 메뉴는 자부심까지 돋보인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을 자랑하는 국밥은 고기와 콩나물, 들깨 등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갔다. 국밥 속 고기만 먹기 아쉬울 때는 수육을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동서식당 - 여수 명물 서대회를 즐길 수 있는 곳
여수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서대회가 일품인 곳. 서대회를 비롯해 양념게장, 꼬막장 등 한 상 가득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여수 로컬이 인정하는 맛집 노포답게,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과 된장찌개까지도 맛이 훌륭하다. 서대회무침을 주문하면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도록 김가루와 참기름이 함께 나오는데, 비빕밥으로 먹으면 맛이 더 좋다고 하니 비벼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함남면옥 -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한 번에 즐기는
이순신 광장 근처에 있는 맛집. 60년 전통의 냉면집으로 여수 토박이들이 즐겨 찾는다. 다른 냉면집과는 달리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구분해서 주문하지 않는다. 냉면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비빔냉면과 육수가 담긴 큰 주전자가 나오는데, 기호에 따라 육수를 많이 부어 물냉면으로 먹어도 된다.
41번 포차 - 여수의 밤을 보내기에 좋은
과거 연등천 포차 거리를 주름잡던 포장마차. 지금은 봉산동으로 옮겨져 식당으로 변했다. 여전히 예전부터 찾던 단골들로 북적인다. 선어 모듬과 해물 삼합이 이곳의 대표 메뉴로 술 한잔 기울이기에 딱 좋다. 인심이 느껴지는 갓김치, 초석잠, 돌게찜 등 푸짐한 반찬도 이곳이 오랜 세월 사랑받는 이유다.
순천
대원식당 - 전통적인 남도식 한정식을 먹고 싶다면
제대로 된 남도식 한정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세월의 모습이 느껴지는 한옥의 모습처럼 전통 한정식을 고집한다. 한정식을 주문하면 각종 젓갈과 연탄 불고기, 주꾸미, 육사시미 등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반찬들이 나온다. 또한, 맛깔스럽게 차려진 한 상이 통째로 들어오는 재밌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풍미 통닭 - 옛날 방식 그대로 튀긴 통닭
1984년부터 꾸준히 한자리를 지켜온 곳. 지금까지 닭을 전기 압력솥에 튀기는 방식을 고수한다. 대표 메뉴는 마늘 통닭으로 통으로 튀긴 닭 위에 다진 마늘을 듬뿍 올려준다. 특이하게도 반찬으로 김치가 나온다. 통닭을 마늘 기름장에 찍어 김치를 올려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팁이다.
흥덕식당-순천역 근처 백반, 불낙전골 맛집
순천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순천에 도착한 사람과 떠나려는 사람의 발길을 붙잡는 식당. 백반과 불고기낙지가 이곳의 대표 메뉴. 양념게장, 갓김치, 생선구이, 꼬막무침 등 총 10가지가 넘는 밑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져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든든하다. 모든 메뉴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화월당 과자점 - 순천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1928년에 오픈한 곳으로 유서 깊은 빵집. 3대째 운영 중이며, 처음 물려받은 기술 그대로 유지하여 만든다. 오직 볼카스테라와 찹쌀떡으로만 승부한다. 종류는 적지만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순천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빵을 사기 위해서는 예약은 필수다.
건봉국밥 - 푸짐한 양과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순천 아랫장 맞은편에 있는 맛집. 개방된 주방에서 풍기는 구수한 국밥 냄새만으로도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곳의 국밥은 오랫동안 지켜온 방식인 토렴식으로 만들어 밥이 퍼지지 않고, 국물이 더 진하다. 국밥 안에 들어간 내용물도 푸짐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낙원떡집 - 명장이 만든 떡을 맛볼 수 있는
3대째 이어온 떡집으로 전국 떡 명장대회에서 수상한 장인이 만든다. 기정떡, 꿀떡, 송편 등 종류가 다양하며, 특산물을 재료로 계절별로 다른 떡을 만드는 등 계속해서 떡을 개발 중이다. 순천 역 맞은편에 있어, 집으로 돌아가기 전 기념품으로 구매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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