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스트 푸드트럭

다문화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길거리 음식인 푸드트럭도 각양각색이다. 그 중엔 보기 드문 맛과 퀄리티로 단골들을 몰고 다니는 기업 수준의 푸드트럭도 많다. 개성 넘치는 미식가들인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푸드트럭들을 소개해본다.

멕시코 간단 음식인 타코와 부리토, 퀘사디아를 파는 트럭이다. 특히 속이 꽉 차 터질듯한 부리토가 유명하며, 가격은 음료포함 10달러 내외다. 오랜 단골들이 많아 점심시간 때는 일찍 가야 먹을 수 있다. 현금결제만 가능.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점이니 참고하자.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유명한 피시 앤 칩스 맛집. 북쪽 해안가에 있는 피셔맨스 워프에 위치한다. 튀긴 흰 살 생선을 감자튀김과 함께 먹는 오리지널 피시 앤 칩스, 생선 대신 새우를 튀겨 감자튀김과 내놓는 쉬림프 앤 칩스가 인기 있다. 요일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니 주의할 것.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주 핫한 한 그릇 음식 볼 푸드! 어울리는 재료를 조합하여, 한 그릇에 담은 것으로, 맛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다. 워낙 인기라 여러 대의 트럭을 지역별로 운영하며, Mint Plaza에만 항시 정차해 있다.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가 올려진 아사이 볼, 스무디, 과일 주스가 인기.

샌프란시스코 최초 해산물 푸드 트럭! 헬프 문 베이에 본점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으며, 푸드트럭으로 산호세 지역까지 커버한다. 베이컨과 조갯살이 들어간 클램 차우더와 살이 꽉 찬 랍스터 롤이 유명하다. 해산물이라 가격대는 높은 편. 운영시간도 자주 바뀌고 위치를 옮겨 다니기도 하니, 전화를 해보거나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20년 전통의 전기구이 통닭 푸드트럭. 언제나 긴 줄이 서있어 기다려야 한다. 농장에서 기른 닭을 공수해오기 때문에 쫄깃한 치킨 맛이 일품. 메뉴도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샌드위치와 치킨 샐러드 요리이다. 주 1회 다운타운 페리빌딩 앞에 정차하지만 그 외 위치는 자주 바뀌고 운영시간도 유동적이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고 가길.

1993년부터 운영해 온 멕시칸 전문 푸드트럭. 타코도 맛있지만, 밥과 양념고기가 꽉 찬 수퍼 부리토가 맛있다는 평이 많다. 수퍼 부리또는 9달러. 음료포함 12달러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