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항만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출발점이자 극동 러시아의 중심지로, 유럽풍 건축물이 늘어선 거리와 해양 공원을 따라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 좋다. 색다른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도시,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6~9월
연중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블라디보스토크.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 비교적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6~9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비도 많이 내리는 편이니 외투와 우산을 꼭 챙기자.
루스키 섬까지 넉넉히 돌아보더라도 3박 4일이면 충분하다. 첫날은 독수리 전망대에서 시내 풍경을 둘러보며 가볍게 몸을 풀고, 다음 날은 시내의 주요 명소 관광과 쇼핑을 즐긴다. 다른 하루는 루스키 섬으로 넘어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면 완벽하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운행 시간이 맞는다면 공항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시간표가 맞지 않으면 택시를 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일행이 많지 않거나 경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107번 미니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시내 중심가가 크지 않아 도보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등 피치 못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땐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 버스는 요금이 저렴하지만, 노선이 복잡하고 러시아어 표기만 되어 있어 초행자는 이용하기 어렵다.
신선한 해산물부터 육류 요리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블라디보스토크 음식. 주산지인 만큼 저렴한 가격에 맛이 좋은 킹크랩, 곰새우 요리는 꼭 먹어봐야 한다. 러시아 전통 음식인 보르쉬와 샤슬릭, 러시아 국민 간식인 블린도 놓칠 수 없다.
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환전 유리하게 하는 꿀팁부터 술 구매 시 주의사항, 러시아 팁 문화까지. 성공적인 여행을 만들어줄 팁들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