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떠나기 전, 일본의 입국 수속 온라인 서비스 'Visit Japan Web'을 한국에서 미리 작성하고 가는 것을 권장한다. Visit Japan Web을 등록하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 입국하기 전에 미처 등록하지 못한 경우에는 기내에서 배부하는 입국 카드로 작성할 수 있지만, 카드 수량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카드 결제가 많이 보급되었지만, 소도시에서는 여전히 현금을 받는 곳이 많다. 여행 전에 미리 일정 금액의 엔화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일본에서는 동전을 잦게 사용하는 편이므로, 동전 지갑을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2024년 7월 3일부터 1,000엔, 5,000엔, 10,000엔의 새 지폐가 발행되었다. 2004년 이후 20년만. 지폐 속 인물이 달라졌고 숫자의 크기가 커졌으며, 세계 최초로 3D 기술을 도입해 지폐의 위조 방지를 더욱 강화했다. 신규 지폐 발행 후에도 기존 지폐와 혼용해서 사용 가능하다. 단, 새 지폐 발행 직후 당분간은 일부 ATM 기기 및 자판기에서 신권을 인식하지 못해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2025년 4월 1일부터 일본 내 카드 결제 시 '핀 번호'가 필요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했으나, 도난이나 분실 카드의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핀 번호 사용이 도입되었다. 15,000엔 이상을 사용할 경우 핀 번호를 요구할 수 있으니 여행 전 미리 핀 번호를 알아가자. 보통 카드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면 되는데, 6자리를 요구할 경우 뒤에 '00'을 붙이면 된다.
구마모토는 규슈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한국에서는 인천-구마모토 직항편을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 만에 닿는다. 후쿠오카에서는 버스나 열차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교통 패스로는 규슈 지역의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산큐 패스’와 열차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JR 규슈 레일 패스’가 있으니 상황에 맞게 이용할 것.
구마모토 시내에 묵을 예정이라면, 교통이 편리하고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사쿠라 마치 구마모토 주변을 추천한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시모토리 아케이드와 인접해 있어 쇼핑과 식사를 즐기기 좋다. 일부 숙소에서는 구마모토 성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구마모토 시내를 효율적으로 돌아보려면 노면 전차를 추천한다. 구마모토 성, 스이젠지 조주엔, 시모토리 아케이드, 쿠마몬 스퀘어 등 주요 관광지가 A라인 노선에 집중되어 있으며, 기본 요금은 180엔이다.
구마모토시 근교의 대표 여행지 두 곳, 아소 산과 쿠로카와 온천. 두 곳을 한 번에 방문할 때는 산큐 패스를 이용해 규슈 횡단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여행지를 조금 더 여유롭게 돌아보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투어 상품도 있으니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것.
구마모토 시 근교의 아소 산, 쿠로카와 온천 등의 명소를 편하게 돌아보기 위해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 구마모토 도심 내의 주요 관광지 대부분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주차 요금은 시간대에 따라 다르며, 보통 30분당 100-300엔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