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에서 즐기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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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rim.mariinsky.ru/en
출처 prim.mariinsky.ru/en
러시아의 긴 겨울이 춥지만은 않은 이유. 멋진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블라디보스토크에도 유서 깊은 극장과 공연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본고장에서 즐기는
발레
생생한 라이브 음악에 귀가 호강하고, 아름다운 발레리나의 군무에 눈이 호강하는 체험. 러시아 발레는 세계적으로 이미 유명하다. 특히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단의 경우 여러 번 내한한 적이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지젤 등 유명한 발레 공연은 언제 여행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극장이 있으니 일정이 허락한다면 티켓 예매에 도전해 보자.
마린스키 극장
원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마린스키 극장은 발레 공연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2012년 APEC 개최를 계기로 블라디보스토크에도 분관이 설립된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극장인 만큼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극장 중 하나로 호두까기 인형, 지젤 등의 정통 발레와 클래식 공연이 열리며, 유명 음악가들도 자주 방문하여 협연하고 있다. 건물의 통유리를 통해 금각교의 전망도 한눈에 보여 공연이 끝나고 보이는 야경이 환상적이다.
공연 예매하기
홈페이지 예매 페이지에 들어가면 날짜별로 어떤 공연을 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발레뿐만 아니라 오페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매일 펼쳐지고 있으니 원하는 공연과 좌석을 선택한 후 결제하면 바로 E-티켓을 출력할 수 있다.
매표소 운영시간
10:00 - 21:00 (마린스키 극장 앞 매표소 기준)
거장들의 음악을 만나는 시간
클래식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세계적인 거장을 배출해낸 러시아의 클래식 공연은 어떨까. 음악을 사랑하는 러시아인들은 일상 속에서도 자주 클래식을 즐기는 편이다. 크고 작은 공연장에서 매일같이 연주회를 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서 깊은 극장에서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멋진 연주에 귀를 기울여 보자.
연해주 필하모닉
도시 중심에 있는 역사가 오래된 필하모닉 홀.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발레나 오페라, 러시아 민속 음악 등 테마별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시내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들러보기 좋다.
공연 예매하기
홈페이지에 영어 지원이 안 되어 예매가 어렵다. 혁명 광장 맞은편에 있으니 지나는 길에 직접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매표소 운영시간
10:00 - 14:00 / 15:00 - 20:00
화려한 공연의 진수
서커스
러시아의 서커스는 묘기나 재롱 수준이 아니다. 그 자체로 감탄과 감동을 자아내는 작품의 수준을 자랑한다. 아크로바틱의 아슬아슬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각종 동물들의 저글링, 줄타기 등의 묘기까지. 러시아인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서커스를 즐겨 찾곤 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
2017년 12월 오랜 수리를 끝마치고 다시 쇼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표범, 순록, 허스키 등 다양한 동물들의 묘기와 화려한 쇼가 펼쳐진다. 볼거리가 많은 러시아 서커스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곳.
공연 예매하기
홈페이지에 영어 지원이 안 되어 예매가 어렵다. 공연 시간에 맞춰 방문할 때 바로 구매해도 관람에 문제가 없다.
매표소 운영시간
10:00 - 19:00
러시아 극장 이용 팁
외투 맡기기
코트 등 두꺼운 겉옷을 입고 들어가면 입장이 제지될 수 있어, 공연장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별도로 마련된 외투 보관소(гардероб)에 맡겨야 한다. 옷을 맡기면 번호표를 준다. 공연 시작 시간이 임박하면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미리 시간 여유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명당 예매하기
자리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무대에서 정면 자리가 제일 잘 보이고, 맨 앞줄이나 너무 뒷자리, 양옆 끝자리는 추천하지 않는다. 인기 많은 공연은 금세 매진되므로, 여행이 결정되었다면 먼저 공연 티켓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촬영 금지
공연 중 사진이나 동영상은 금지되어 있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나 연주자들이 인사하러 나올 때 플래시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앵콜 요청
공연이 끝나고 앙코르 요청 시에는 박수가 일정한 박자에 맞추어 시작되며, 나 비스(на бис)라고 외친다. 기립박수에도 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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