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주요 지역

로스앤젤레스는 위에서 아래로 긴 형태를 이루고 있다. 왼쪽으로는 태평양을, 오른쪽으로는 산과 계곡을 낀 도시들이 커다란 카운티를 형성하고 있는데 규모가 꽤 큰 편이라 대중교통 혹은 렌터카 이용이 필수다. 로스앤젤레스의 주요 지역과 지역별 추천 코스를 알아보자.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웃 주민처럼 거리를 활보하는 이곳에 도착하면, '로스앤젤레스 여행을 시작한다'는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부유함의 상징인 베벌리 힐스를 비롯해 명품 거리의 대명사인 로데오 드라이브와 로버트슨 대로, 할리우드 볼과 그리피스 천문대 등이 모여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메트로 버스 720번, 20번, 217번, 218번 이용

· 영화 <라라랜드>에 나온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메인 테마곡 들으며 로스앤젤레스 야경 감상하기 · 로버트슨 대로에 포진한 편집숍과 인테리어 숍 둘러보기

산타 모니카와 베벌리 힐스 사이에 있는 웨스트 우드는 두 지역과 버스로 연결돼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로스앤젤레스 필수 관광 명소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웨스트 우드를 방문하는 날 함께 묶어서 가는 것이 좋다. UCLA 센트럴 티켓 오피스에서 할인 입장권을 판매하기 때문. 선셋 대로의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도 놓치지 말자.

메트로 버스 1번, 2번, 17번, 18번 이용

· 세계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대학교 UCLA 탐방하기 · 게티 센터 센트럴 가든에 있는 미로와 연못에서 바다와 도시를 한눈에 담기 · 선셋 대로에서 나이트 라이프 즐기기

· 캘리포니아 대학교 UCLA에서는 캠퍼스 투어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 게티 센터에 간다면 입구에 있는 ‘오늘의 게티 센터’ 안내문부터 읽어보자. 투어와 이벤트 일정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특히, 고흐 작품이 있는 서쪽 파빌리온은 많이 붐비는 편이니 오전에 관람하는 것이 좋다.

하늘로 쭉쭉 뻗은 팜 트리와 황금빛 모래가 어우러진 산타 모니카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바닷가다. 산타 모니카 비치를 중심으로 남쪽에는 베니스 비치 보드워크, 북쪽에는 말리부 비치가 있는데 거리는 있지만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 고급스러운 맛집 투어를 즐기기도 제격.

· 메트로 버스 20번, 33번, 534번, 720번 이용 · 빅블루 버스(BBB) 1-10번 이용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산타 모니카 비치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 자전거를 렌트해 산타 모니카 비치를 따라 나 있는 자전거 길 달려보기 · 에보 키니 거리의 클럽이나 바에서 나이트 라이프 즐기기 · 베니스 비치 보드워크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틱한 공연 관람하기

· 베니스 비치는 해가 지면 치안 상태가 좋지 않아 저녁시간 이후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 일요일 오전, 메인 스트리트 중간에 있는 캘리포니아 헤리티지 박물관에서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

정부 기관과 호텔, 쇼핑몰 등 고층 빌딩이 모여있는 로스앤젤레스의 중심 지역.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져 있다. 로스앤젤레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자 거점 지역으로 삼는 곳이기도 한 다운타운. 인기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어 메트로 라인과 버스를 잘 이용하면 주요 관광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 다운타운의 모든 대중교통은 유니언 스테이션과 연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 좌우로 각각 암트랙/버스/지하철 타는 곳이 구분되어 있다. · 다저 스타디움 익스프레스 버스 역시 이용할 수 있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경기 시작 90분 전부터 티켓 소지자에 한해 무료로 왕복 운행한다.

· 다저 스타디움에서 경기 관람하기 · 더 브로드에서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감상하기 ·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서 신선한 요리 맛보기

·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내부 투어를 운영하는데 그라운드와 덕아웃에 직접 들어갈 수 있다. 다저 핫도그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명물. ·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 세계 최대규모의 코리아타운에서 한국보다 더 한국스러운 한식을 접해보자.

다운타운에서 동북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는 패서디나는 클래식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으로 쇼핑의 중심지라고도 불린다. 패서디나를 쇼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한 배경에는 올드 패서디나와 대형 쇼핑몰이 있는 파세오 콜로라도가 있다. 매년 1월 1일,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하는 대학 미식축구 최종전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메트로 레일 골드라인 Memorial Park 역, Del Mar 역에서 하차

· 매년 1월 1일 펼쳐지는 로즈 볼 퍼레이드 관람하기 · 노튼 사이먼 미술관에서 컬렉션 감상하기 · 올드 패서디나에서 먹고, 마시고, 쇼핑하기

· 매월 둘째 주 일요일,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벼룩시장이 열린다. 온갖 수공예품과 앤티크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일찍 갈수록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 일반인 입장은 오전 9시부터. · 넓은 더 헌팅턴에서 휴식이 필요하다면 정원 안에 있는 로즈 가든 티 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