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걱정 없이 따뜻하게! 국내 온수풀 숙소 BEST 6

매서운 추위와 찬 바람이 계속되는 날씨에 국내 여행지를 정하기도 쉽지 않은 요즘. 혹독한 추위를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온수풀이 있는 국내 숙소를 눈여겨보자.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리조트부터 로맨틱한 무드의 풀빌라까지! 추위와 피로를 단번에 녹여줄 국내 인기 온수풀 숙소 6곳을 모아봤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 어디에서나 싱그러운 포레스트 뷰가 펼쳐진다. 4-7인 가족 단위 여행자가 묵기 좋은 넓은 객실이 많고, 대형 리조트답게 부대시설,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갖췄다. 야외 스파는 인피니티 풀부터 아로마 입욕제가 함유된 스파, 녹음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밸리스파존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돌을 깎아 만든 ‘프라이빗 스톤 스파’는 이곳의 최고 인기 시설이니 꼭 이용해 보자. 비나 눈이 오거나 강추위로 야외 스파 이용이 어렵다면, 바데풀, 사우나 등이 자리한 실내 스파를 이용하면 된다.

앞으로는 제주 바다가, 뒤로는 한라산이 존재감을 뽐내는 리조트. 객실마다 개인 자쿠지와 풀장이 딸려있고 일부는 건식 사우나까지 갖춰 ‘리캉스’에 안성맞춤인 곳! 또한, 제주 남쪽 서귀포의 한적한 해안가에 위치해 진정한 휴식을 선사한다. 야외에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온수풀과 노천 자쿠지를 설치해 두었다. 온수풀은 평균 수온 30-34℃, 자쿠지는 35-38℃를 유지해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두 시설 모두 늦은 저녁까지 운영하는데, 해가 진 뒤엔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럭셔리한 분위기와 탁 트인 남산 공원뷰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 2022년,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해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4층에 위치한 '어반 이스케이프'는 이곳의 하이라이트. 유리천장이 설치된 온수풀장으로 낮에는 자연광이,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드리운다. 풀장의 전면부가 투명해 인증샷을 남기기 좋고, 한쪽에는 자쿠지를 갖춰 수영 후 피로를 풀 수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답게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곳. 편안한 쉼을 선사하는 객실은 기본, 다양한 테마로 꾸려진 스파 시설이 이용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야외 인피니티 풀 ‘오션 스파 씨메르’에는 버블 매트가 마련된 풀, 다양한 수종에 둘러싸인 노천온천 등 여러 테마의 풀이 있다. 가족 여행자들을 위한 키즈풀도 자리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참고할 것. 미온수로 운영되는 야외 오션스파 풀은 해운대와 동백섬, 달맞이 고개가 보이는 뷰 맛집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스파 시설들은 모두 쾌적한 환경을 위해 4부제로 나뉘어 운영되니 이용 시 유의하자.

'2022 세계 건축상 WA Awards'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을 정도로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풀빌라. 외관만큼이나 객실 인테리어 역시 감각적이다. 각 객실에는 욕조, 자쿠지 등 개별 스파 공간이 자리해 프라이빗하게 나만의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만 ‘프리미어 스파’를 제외한 객실들은 미온수 이용 요금이 추가 부과되니 참고하자. 겨울에 이곳을 와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 눈이 내린 뒤 더욱 아름답게 변하는 주변 풍경 때문이다. 프라이빗하게 객실 스파를 즐기며 설경을 만끽하고, 낭만적인 설산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겨 보자.

여수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가기 좋은 곳. 전 객실 복층형 오션 뷰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렴한 가격대로 가성비까지 놓치지 않았다. 일몰이 아름다운 무슬목 해변과 가깝다는 점도 이곳의 장점 중 하나. 야외 온수풀은 아담한 편이지만 유아용 풀까지 알차게 갖춰 가족 여행자에게도 좋은 선택지다. 탁 트인 오션 뷰를 구경하기에도 좋아 멋진 선셋이 펼쳐지는 해 질 녘에 이용한다면 두 배로 만족스러울 것!

올겨울, 가까운 곳에서 진정한 쉼을 누리고 싶다면 국내 온수풀 숙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국내 인기 호텔부터, 오션뷰 풀빌라, 스파 펜션까지. 내 취향에 맞는 숙소에서 따뜻하게 힐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