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디저트 한 입, 커피 한 모금

스타일 좋고 맛도 좋은 샌프란시스코 커피와 디저트 탐구 시간. 셔터를 눌러대고 싶을 정도로 힙한 느낌은 물론 맛까지 좋은 곳들만 엄선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주문을 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는 물론 라떼를 주문할 때 우유 대신 두유로 대체할 수 있고 풍성한 거품의 양도 조절 가능하다. 카페에서 사용되는 간단한 용어를 알아두고 한 번 시도해 보자.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라떼 주문 시 저지방 우유로 변경할 수 있다. 참고로 ‘Whole Latte’는 일반 우유를 넣은 라떼다.

라떼에 우유 대신 두유를 넣을 수 있다. 우유보다 약간 더 비싸지만 우유를 소화 못 시키는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다.

1달러 정도 추가하면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할 때 컵이 몹시 뜨겁기 때문에 직원이 “Two cups? Cup holder(sleeve)?”라고 묻는다. ‘Two cups’는 종이컵 두 잔을 포갠 것을 뜻하고 ‘Cup holder(sleeve)’는 말 그대로 컵 홀더.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블루 보틀 커피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커피 문화를 이끌고 있는 곳으로 2005년에 문을 열었다. 원두는 직접 무역과 단일 원산지를 고수하며, 제철 과일처럼 그 해 수확된 신선한 생두를 볶아서 판매한다. 블루 보틀 커피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로컬 커피숍에 원두를 납품하고 있다.

매장 한편에 자리한 거대한 로스팅 기계가 신선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를 주문할 경우, 아몬드 우유와 일반 우유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일반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한다면 아몬드 우유를 추천한다. 식사와 식사 중간, 너무 배부르지 않을 정도로 딱 좋은 한 잔. 카페 풍경을 뼛속 깊이 누리고 싶다면, 가급적이면 2층에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한없이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 약 30여 종의 다양한 치즈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도 만날 수 있는 체인 레스토랑인데, 샌프란시스코 지점은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달콤한 디저트와 샌프란시스코 야경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가보자.

유기농 우유, 과일 등의 건강한 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곳. 깜짝 놀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날씨가 좋다면 테이크아웃해서 근처 공원에서 여유롭게 맛봐도 좋다. 가장 인기 메뉴는 솔티드 캐러멜을 베이스로한 것과 허니 라벤더 앤 발사믹 스트로베리. 콘, 컵, 싱글 등 다양한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맛집인 만큼 어느 정도 긴 대기 줄은 예상해야 한다.

겉은 조금 초라한 외관이지만 엄연히 샌프란시스코 명예훈장까지 수여 받은 유명한 도넛 맛집이다. 1970년 오픈 후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24시간 영업하니 늦게까지 놀 계획이라면 이곳에서 간단히 배를 채워도 좋다. 가장 인기 메뉴는 레이즈드 글레이즈드와 애플 프리터.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있는 골든 게이트 포춘쿠키 팩토리에서는 포춘쿠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 운세가 적힌 메시지가 담긴 쿠키를 포춘쿠키라고 하는데, 맛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무료 시식도 가능하고 가격대도 저렴해 부담 없이 들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