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여행을 더 특별하게 할 액티비티 8

눈앞에 펼쳐진 카리브해를 바라만 봐도 좋지만, 칸쿤에는 바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초호화 요트부터 캐리비안 해적쇼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디너쇼까지. 선택의 폭도 다양한 칸쿤 액티비티의 매력에 빠져보자!

세노테는 석회암 암반이 비나 지하수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자연 우물로 칸쿤이 속한 유카탄반도에는 무려 5천 개가 넘는 세노테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수심이 깊은 익낄 세노테가 다이빙 명소로 인기. 플라야 델 카르멘과 가까운 '세노테 크리스탈리노', 툴룸 지역의 '세노테 도스 오호스' 등도 유명하다.

수심 14m 아래에 있는 세계 최대이자 멕시코 최초의 해저 미술관. 영국의 조각가 제이슨 테일러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여 살아가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고 싶다”라며 칸쿤과 이슬라 무헤레스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조각품을 만들었다. 스노클링 혹은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다이빙 자격증이 없는 경우 1시간 정도의 트레이닝을 받아야 관람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2-3시간으로 기본요금 외 잠수복과 산소통 렌탈비, 선착장 이용료 등이 추가된다.

럭셔리 요트로 캐리비안 베이 바다 위를 즐기는 이국적인 체험. 이슬라 무헤레스로 다녀오는 코스가 가장 인기다. 신청 인원에 따라 배의 크기가 달라지는데 대체로 70-90여 명이 탈 수 있는 크기다. 스노클링, 카약 체험, 비치 해먹에서의 휴식까지 다양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맥주와 칵테일은 물론, 육지에서의 점심 뷔페도 포함되어 있다.

수영복과 슬리퍼는 필수다. 배 위에는 그늘이 없어 선크림과 수건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슬라 무헤레스에 도착하면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골프 카트를 빌려 움직이려면 국제면허증을 준비해야 한다.

정글 우림을 가로지르는 요트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짜릿한 정글 투어. 호텔존 지역의 호화 저택들 구경하는 재미는 물론, 바다 한가운데 요트를 정차해두고 스노클링을 체험할 수도 있다.

호텔존의 각 리조트마다 정글 투어 패키지 상품을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각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리조트 머니를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체크인 시 호텔 상품을 미리 체크해 보자.

카리브해 위 하늘을 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액티비티. 전문 안전 요원의 철저한 교육과 사전 체크로 수영을 못 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2인 탑승 기준이라 신혼부부가 함께 즐기기 좋다.

5월부터 9월까지 오직 5개월 동안만 할 수 있는 고래상어 투어. 주로 이슬라 무헤레스와 이슬라 홀복스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대부분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한다. 패키지에는 요트 이용료를 비롯해 점심 식사, 간식, 승선비, 가이드, 스노클링 장비 이용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고, 상품에 따라 음료수와 맥주가 제공되기도 한다. 보트는 보통 10명 정도 탈 수 있는 작은 배로, 아침에 출발해서 오후 2-3시경에 돌아온다.

다 자란 성인 고래상어의 크기는 무려 18m.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알려졌지만 몸집 대비 성격은 온순한 편이다.

물놀이부터 각종 액티비티를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테마 파크.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은 거대한 테마 파크에서 온종일 물놀이를 즐기거나 짚라인, 정글 투어처럼 취향에 맞는 액티비티를 골라 즐길 수 있다.

해적 분장을 한 승무원이 해적선을 컨셉으로 쇼와 디너를 제공하는 선상 디너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올법한 장면들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데 '캡틴 훅 칸쿤'과 '졸리 로저 파일럿 쇼 칸쿤'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