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꿀팁 가이드

엄청난 규모의 무료 박물관과 세계 최고 수준의 뮤지컬 공연, 감탄을 자아내는 근위병 교대식, 넋을 놓고 바라보게 만드는 야경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도시 런던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꿀팁 대공개.

구권 파운드화 지폐는 현재 영국에서 법정 통화에서 제외되어 사용할 수 없다. 구권 파운드화 지폐를 가지고 있다면 잉글랜드 은행 및 지정 우체국에 방문해 교환이 필요하며, 구권 동전은 더 이상 교환이 불가능하다. 지난 여행에서 남은 파운드화를 사용하는 경우 신권인지 꼭 체크해 볼 것!

· 구권과 신권을 구분하는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좌측의 투명한 부분이다. 뒤가 비치는 투명한 부분이 있는 것이 신권이다. 재질에도 차이가 있는데, 구권의 경우 종이, 신권은 폴리머 소재이다. · 300파운드 이하까지는 지정 우체국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그 이상의 금액은 영국 은행 방문이 필요하다. 방문 시 여권 지참은 필수!

영국은 240V에 3구 콘센트를 사용해, 어댑터를 별도로 챙겨야 한다. 현지에 가서 사면 번거롭고 가격도 비싸니 미리 멀티 어댑터를 챙겨가자.

런던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횡단보도 건널 때 우리나라와 차 오는 방향이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튜브 역 등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이용할 때도 오른쪽에 서서 이용해야 한다. 단, 튜브 역 내에 '킵 레프트(Keep left)' 표지판이 보인다면 왼쪽에 서서 이용해야 한다.

런던의 대부분 박물관은 언제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영국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자연사 박물관 등을 언제 찾든 무료. 물가 높은 런던에서 여행자가 가장 환영할 만한 일. 특히 가장 인기 있는 영국 박물관을 빠르게 입장하고 싶다면, 몬태그 플레이스 거리에 있는 후문을 이용해보자.

어디서나 인터넷이 잘 터지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런던은 지하 건물이나 튜브 내에서 와이파이나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다. 튜브를 타러 내려가기 전 노선도와 같은 정보는 캡처하거나 다운로드해 놓는 게 좋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차를 타고 런던 센트럴 지역(1존)을 지나면 혼잡 통행료(Congestion Charge)로 15파운드를 내야 한다. 혼잡 통행료는 도로가 혼잡하기 때문에 징수하는 요금이다. 택시나 픽업 서비스인 우버를 이용해도 청구되니 참고.

유럽에서도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난 영국. 그렇지만 식자재 가격은 외식비에 비해 저렴하다. 런던에서 네 명이 한 끼를 해결하려면 60-70파운드. 하지만 슈퍼마켓에서 사서 만들어 먹으면 1/4 가격에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