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훌쩍 다녀오기 딱! 지금 뜨는 강릉·속초 호텔

일상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푸르른 동해 바다를 보러 떠나 보자.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강릉과 속초! 이번에는 강원도 바다 가까운 곳에서 쉬어갈 수 있는 트리플 인기 호텔들을 모아 봤다.

강릉 안목해변 앞에 곧 문을 여는 신라모노그램 강릉. 신라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신라 모노그램’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호텔로, 7월 31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전체 객실의 약 90%에서 동해 바다 또는 솔숲 전망이 펼쳐져, 객실 안에서도 강릉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실내 체육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여름 호캉스 여행지로 기대를 모은다. 총 315실 규모로, 스탠다드부터 자쿠지를 갖춘 스위트까지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경포 해변과 경포호 사이에 자리한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마치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 덕분에 강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손꼽히기도 한다. 전 객실에 발코니가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바다 또는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건물은 노스 타워와 사우스 타워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중 노스 타워 최상층에는 인피니티 풀과 실내 수영장, 사우나 등 부대시설이 모여 있다. 커플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바다와 호수를 모두 품은 이색적인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금진해변과 가까운 언덕 위에 자리한 호텔 탑스텐은 일출 명소 정동진 인근에서도 손꼽히는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이다. 통유리창 너머로 동해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사우나와 실내 수영장이 연결돼 있어 사계절 내내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키즈 클럽, VR 체험존, 노래방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공간도 잘 갖춰져 있으며, 넓고 쾌적한 객실을 보유해 여유로운 스테이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정동진역까지 무료 셔틀이 운행돼 접근성도 뛰어나다.

청초호 근처에 자리한 속초 마리나베이 호텔은 바다까지도 도보로 5분 남짓이면 닿을 수 있어 입지적인 편의성이 뛰어나다. 청초호 산책로와 속초 해변, 중앙시장 등이 가까워 가볍게 주변을 둘러보기에 좋고, 차량 없이도 주요 관광지를 쉽게 오갈 수 있는 위치다.

객실은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한 편이며, 전 객실에 욕조가 설치되어 반신욕도 즐길 수 있다. 일부는 세탁기와 미니 주방을 보유하고 있으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제격일 것. 실내 수영장과 공용 편의점, 무료 주차 공간 등 기본적인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2024년 6월 문을 연 카시아 속초 호텔은 대포항 앞에 위치한 오션뷰 레지던스형 숙소다. 세 동의 건물이 이어진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끌며, 모든 객실과 실내외 수영장에서 탁 트인 동해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객실에는 발코니와 대형 스파 욕조가 있어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즐기기 좋고, 전반적으로 넉넉한 객실 구성과 시원한 조망 덕분에 호캉스 숙소로 인기가 있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키즈 풀 등 부대시설도 다양해 커플, 가족 여행객 모두에 잘 어울린다.

속초항과 청초호 사이에 위치한 씨 크루즈 호텔은 시장, 해변, 산책로까지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위치가 가장 큰 장점이다. 속초 중앙시장까지는 도보 8분 거리이며, 청초호와 동명항, 속초 해변도 가까워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둘러보기 좋다.

객실은 바다·호수·산 전망 중 선택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넓고 깔끔한 구성이라 실용적인 숙소를 찾는 여행자에게 잘 맞는다. 호텔 안에는 편의점과 카페, 조식 뷔페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서 있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