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도 여행자도 사랑하는 인기 맛집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천국 가오슝에서 맛집 정복은 필수 코스이자 놓쳐서는 안 될 즐거움이다. 현지인에게도, 여행자에게도 인기 있는 가오슝의 대표 맛집 열 곳을 소개한다.

언제 가도 발 디딜 틈 없는 인기 맛집. 이곳의 우육면은 큼직한 소고기가 푸짐하게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국물 있는 일반 우육면 외에 비빔 우육면도 판매하는데, 이를 주문할 경우 국물을 별도로 제공한다. 또한 반찬은 냉장고에서 원하는 것을 직접 꺼내 결제한 후 먹으면 된다.

한신아레나 지하 1층에 위치한 딘타이펑 가오슝 점. 현지 외식 물가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지만 국내에서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한국어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육즙이 팡 터지는 샤오롱바오는 꼭 시켜보자.

딘타이펑과 비슷하나 현지 느낌이 좀 더 강한 곳. 저렴한 가격에 샤오롱바오, 완탕면, 우육면 등 다양한 대만 음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또우장과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어 메뉴판은 없지만, 메뉴마다 옆에 사진이 있어 쉽게 주문할 수 있다.

가오슝 역 근처에 위치한 맛집으로, 전통 요리를 주로 선보인다.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활용한 각종 볶음 요리, 볶음밥, 국수, 탕류까지 메뉴가 매우 다양하다. 로컬 느낌 물씬 나는 곳이지만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미려도 역 근처에 위치한 딤섬 전문 레스토랑. 고기와 부추가 가득 들어간 딤섬, 통통한 게살이 통째로 올라간 딤섬 등 여러 종류의 딤섬을 선보인다. 또한 딤섬 외에도 각종 면 요리, 오리구이, 게 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훠궈 맛집. 리우허 야시장과 쥐단 역 근처 두 곳에 지점이 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며, 3-4인 이용 시 평균 1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이 나와 다른 로컬 식당들에 비해서 비싼 편이다. 하지만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서비스가 좋아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한 곳이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홍콩 출신의 셰프가 선보이는 품격 있는 중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정갈한 플레이팅에, 맛도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인 만큼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으며, 투숙객의 경우 할인받을 수 있다.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아 늘 웨이팅이 있는 고깃집.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으며, 비빔밥도 판매해 한식이 그리울 때 오기도 좋다. 여행 중 든든한 한 끼를 먹고 싶다면 추천.

패스트푸드점이지만 곱창 국수, 밀크티 등 대만 로컬 음식까지 맛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맛집. 시내 곳곳에 지점이 있어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햄버거 메뉴 중에서는 치킨버거가 가장 인기 있다.

미려도 역 근처에 위치한 레스토랑.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정갈한 가정식 메뉴를 선보이며, 여러 종류의 대만 차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옛 느낌을 간직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기분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