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진정한 매력은 우뚝 솟은 빌딩 숲과 화려한 야경에만 있지 않다. 활기찬 도시 풍경 뒤에는 아름답고 고요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숨겨진 장소들이 있다. 뻔한 관광지보다는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자, 홍콩을 여러 번 방문한 N회차 여행자라면 아래 소개할 명소들을 눈여겨보자.
홍콩의 숨은 보석 마완은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편안한 휴식과 고요함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섬이다. 과거 조용한 어촌 마을이었던 이곳은 이제 현대적인 대규모 주택 단지와 아기자기한 자연공원이 조화를 이루며 일상과 휴식이 공존하는 특별한 섬으로 변모했다. 마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칭마대교의 웅장한 모습과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도심과는 가까우면서도 색다른 아늑함을 선사하는 곳이다.
알록달록한 예술 공간, 마완 1868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카페와 식당, 갤러리는 물론 다양한 문화·창작 워크숍까지 운영되는 곳이다. 다채로운 색상으로 칠해진 건물들과 넓은 바다가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들이 곳곳에 있다. 해안을 따라 뻗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풍경을 감상하며 거닐기 좋다.
마완 1868관광명소 · 홍콩(란타우섬)
마완에는 아름다운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들이 있다. 그중 '솔 커미티'는 칭마대교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창가 좌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수평선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다.
솔 커미티음식점 · 홍콩
마완 퉁완 비치는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웅장한 두 대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해변이다. 주변에는 여러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편안하게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해 질 녘이 되면 다리에 불빛이 켜지며 바다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특히 낭만적이다.
마완 퉁완 비치관광명소 · 홍콩
드래곤스 백은 홍콩섬 남쪽의 구릉지를 따라 용의 등허리처럼 펼쳐진 길목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코스의 정상에 서면 남중국해의 푸른 바다와 수려한 해안선, 주름 잡힌 언덕과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접근성이 매우 좋고 전문적인 등산 장비 없이 간편한 복장과 운동화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화려한 홍콩의 스카이라인 뒤에 숨겨진 자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드래곤스 백 트레킹을 추천한다.
드래곤스 백관광명소 · 홍콩(애버딘, 리펄스베이, 스탠리)
드래곤즈 백 트레킹 코스에서 가장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눈앞에 펼쳐진 푸른 산과 탁 트인 바다, 넓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거대한 자연의 품 안에 온전히 빠져드는 순간을 사진에 담아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으로 남겨 보자.
드래곤즈 백 뷰잉 포인트관광명소 · 홍콩(애버딘, 리펄스베이, 스탠리)
섹오 비치는 샤워실, 화장실 등의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넓고 아름다운 해변이다. 물은 깨끗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기 좋고, 부드럽고 하얀 모래사장에서 태닝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하나의 장점은 해변 바로 위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시내로 가는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섹오 비치관광명소 · 홍콩(애버딘, 리펄스베이, 스탠리)
이름처럼 파도가 크게 일어나는 빅 웨이브 비치는 홍콩에서 서핑을 할 수 있는 해변이다. 서핑 초보자나 자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장소로,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히 바다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빅 웨이브 베이 비치관광명소 · 홍콩(애버딘, 리펄스베이, 스탠리)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어촌 마을인 타이오는 란타우 섬의 서북쪽 끝에 있다. 과거 염전과 어업으로 번성했던 이 마을은 운하가 곳곳에 흐르는 독특한 풍경 덕분에 '홍콩의 베니스'라는 별명으로 사랑받고 있다. 마을에 들어서면 운하와 해안을 따라 말뚝 위에 빼곡히 들어선 나무로 지어진 전통 수상 가옥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주거 형태는 바다에 의지해 살아온 마을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타이오관광명소 · 홍콩(란타우섬)
타이오 마을은 수상 가옥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보트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을 입구에서 보트 투어에 참여하면 수상 마을을 한 바퀴 돌며 감상할 수 있다. 또, 타이오 마을 주변 해역은 '분홍 돌고래'로 불리는 중국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로, 투어 중에 이 멸종 위기종을 우연히 마주친다면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타이오에는 수상 가옥의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곳곳에 있다. 그중 전통적인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카페 '솔로'는 운하와 수상 가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좌석이 마련된 카페 겸 식당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타이오를 오가는 보트를 바라보며 음식과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여행 중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특별한 휴식을 취해보자.
솔로음식점 · 홍콩(란타우섬)
1902년 지어진 타이오 옛 해양 경찰서를 리모델링한 타이오 헤리티지 호텔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엄 있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역사의 흔적과 아름다운 건축 양식을 세심하게 보존한 곳으로, 숙박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방문해 보자.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 타이오 룩아웃에서는 이 지역 특산품인 새우 페이스트를 활용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타이오 헤리티지 호텔호텔 · 홍콩(란타우섬)
타이오 룩아웃음식점 · 홍콩(란타우섬)
맑고 잔잔한 물과 실크처럼 부드러운 백사장을 가진 리펄스 베이는 홍콩섬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다. 번화가와 가까운 접근성과 화려한 경관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해변 한편에는 바다의 수호신 틴하우와 관음상을 모신 도교 사원이 자리한다. 초현대적인 고급 주택가와 아름다운 해변 풍경 그리고 이 사원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대비는 리펄스 베이만의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리펄스 베이관광명소 · 홍콩(애버딘, 리펄스베이, 스탠리)
영화 <색,계> 촬영지로 유명해진 더 베란다 레스토랑의 독특한 건축물과 우아한 계단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기 포토존이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이곳에서 남다른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 보자.
더 베란다 레스토랑음식점 · 홍콩(애버딘, 리펄스베이, 스탠리)
리펄스 베이에 자리한 쇼핑몰인 더 펄스에는 탁 트인 바다 뷰를 품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모여 있다. 맛있는 식사를 즐기거나 커피를 마시며 평화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더 펄스관광명소 · 홍콩(애버딘, 리펄스베이, 스탠리)
시간적인 여유가 더 있다면, 해가 질 때쯤 부드러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변을 거닐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석양과 파도 소리는 최고의 힐링을 선사한다. 카메라로는 담아 갈 수 없는 감동을 직접 눈에 담아보자.
에디터 살아남아라! 육지의 개복치
홍콩에서 마주하는 소소하지만 빛나는 순간들을 유튜브 채널 '살아남아라! 육지의 개복치'에 담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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