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제주의 한적한 동네 5

많은 여행객이 찾는 제주의 인기 명소는 이미 다 둘러봤다면, 숨은 보석 같은 동네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그저 걷기만 해도 좋은 제주의 작은 동네 5곳과 함께 들르면 좋은 스팟을 소개한다.

동네 전체를 차로 2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은 마을.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된 거문 오름을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명소가 많아 진정한 쉼을 만끽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들르기 좋은 테마파크나 카페도 곳곳에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낮은 돌담과 집이 모여 있는 아기자기한 동네. 오래전부터 옹기를 구워 온 조수2리에서는 곳곳에 쌓여있는 옹기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천주교 순례길에 포함된 조수성당부터 산책하기 좋은 정원, 북 카페 등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스팟이 많다. 예쁘고 한적한 독채 숙소가 많아 조용히 쉬어가고 싶은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하는 동네다.

바다와 가까운 동네 하귀리는 하귀 1리와 하귀 2리로 나뉘며 애월읍과 제주 시내 사이에 있다. 오션 뷰 숙소나 카페가 많아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하기 좋은 동네. 바닷가와 조금 떨어진 마을 안쪽에는 돌담과 전통 가옥이 모여 있어 색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관광과 휴양, 모두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하귀리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제주 올레길에 있는 바닷가 마을. 오조리만의 한적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자 이곳을 찾는 여행자가 많다. 해안을 따라 천천히 거닐거나 조개잡이 체험과 같은 색다른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오조리 마을부터 식산봉 전망대까지 이어진 올레길 2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해안가부터 산간 지역까지 길게 뻗어 있는 마을. 겨울에는 동백나무 군락지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여행객이 많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방문객이 적어 비교적 한적하다. 위미리에는 시골 마을만의 포근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식당, 카페가 많다.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포구와 경승지가 근처에 있고, 쇠소깍과 한라산과도 멀지 않으니 함께 들러보자.

무궁무진한 매력을 갖고 있는 제주! 아직 가보지 못한 제주의 작은 마을이 궁금하다면, 트리플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