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출국하기

어느덧 미얀마 여행이 끝나고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우리나라로 가는 직항편이 운항하는 양곤 국제공항 1터미널로 이동해 출국까지 무사히 마쳐보자.

미얀마는 택스리펀 제도가 없는 국가이므로 양곤에서 출국할 때는 별도의 택스리펀 절차가 없다.

양곤 국제공항은 한산한 편이라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만 도착하면 여유 있게 출국할 수 있다. 공항까지는 주로 그랩이나 택시를 이용하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퇴근 시간대인 5시 전후에 이동한다면 양곤 시내의 차량 정체를 고려하여 30분 정도 더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출국장은 공항 G층에 있다. 공항에 들어가기 전 공항 입구에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여권과 항공권은 확인하지 않고 짐 검사만 한다. 수하물을 부치기 전이므로 기내 반입 제한 물품을 버릴 필요는 없다. 공항을 나갔다 다시 들어오는 경우에도 보안 검색을 다시 해야 한다.

해당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직원에게 여권을 제시하면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수하물 무게를 초과해 다시 짐을 싸지 않도록 수하물 무게를 미리 체크해두자.

항공권을 발권하고 짐을 부쳤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위로 올라가자. 출국 심사대는 1층에 있다. 심사대에선 여권 확인을 받으면 되며, 대부분 추가 질문 없이 통과한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기 전 보안 검사를 받는다. 기내에는 소형 칼, 가위, 인화성 물품, 100mL를 초과하는 액체, 젤 형태의 물건 등은 반입할 수 없다. 반입금지 물품이 있으면 버리거나 다시 수하물로 부쳐야 해 번거로우니 미리 확인하자.

보안 검색을 통과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면세 구역이 나온다. 코치, 몽블랑, 판도라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면세점 규모가 크고 브랜드가 다양해 귀국하기 전 마지막 쇼핑을 하기 좋다.

· 주류 : 총 2L 이하로 미화 400달러 이하(병 수 제한 없음)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양곤 국제공항에는 항공사 VIP 고객과 PP카드 소지자가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다.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샤워 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탑승 전 휴식을 취하기 좋다. PP카드가 없어도 카운터에 1인당 미화 25달러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비행기의 게이트를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탑승구로 이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