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겨울밤을 선물할 일루미네이션 스팟. 83타워 주변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선물상자 등 반짝이는 조형물들을 설치해 두어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난다. 회전목마와 더불어 주요 어트랙션들 또한 평소보다 더 화려하게 빛나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디어 아트 쇼와 불꽃놀이, 각종 공연까지 즐길 거리가 다양해 온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을 것. 아이들이 좋아할 동물농장 '주주팜'도 자리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추천!
수도권에서 가볍게 다녀올 만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이 제격. 겨울에는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리며 알록달록한 조명 빛이 수목원 곳곳을 장식한다. 오후 5시부터 불빛을 켜는데 구역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진 덕에 다채로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하이라이트 공간은 메인 정원인 하경정원. 크고 작은 수목마다 형형색색의 불빛이 반짝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폐장하기 1시간 전 즈음이 사람이 비교적 적어 한산하니 참고하자.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 ‘해운대 빛축제’ 개최 장소. 해변가를 가득 채운 전구들이 부산의 밤을 화려하게 빛낸다. 올해는 여러 미디어 아트 작가들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축제는 바닷가뿐만 아니라 해운대 광장과 시장으로 가는 거리에서도 이어진다. 화려한 대형 트리가 설치되고 여러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리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 아래 자리한 마을. 겨울이 되면 얼음 분수 축제가 열리는데 눈 조각, 얼음 썰매, 빙어 낚시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마을 내 인기 스팟은 얼음 분수. 물줄기가 그대로 얼어붙어 만들어진 거대한 빙벽이 감탄을 부른다. 얼음 분수 조형물과 사진을 남기고 추위를 달래줄 겨울철 간식들까지 함께 맛보고 오자.
겨울이면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설산의 진수를 보여준다. 가장 인기 있는 등산 코스는 백련사를 거쳐 정상인 향적봉까지 가는 코스. 백련사까지는 경사가 완만하나 이후부터 가파른 길이 이어지므로 초보자라면 곤돌라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곤돌라에서 내려서도 약 30분간 걸어야 하니 편안한 등산화 착용은 필수. 향적봉에 도착하면 순백의 설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등산의 고됨을 잊게 만든다.
눈꽃 트레킹 명소로 꼽히는 곳. 시작점이 여러 곳이나, 보통 대관령 휴게소에 차를 주차한 뒤 오른다. 주차장에서부터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이곳의 상징이다. 산을 오르다 보면 침엽수 숲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소복하게 눈 쌓인 모습이 마치 캐나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멀리 보이는 새하얀 양떼 목장은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편이어서 등산 스틱과 등산화를 지참한다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썰매를 챙겨가면 하산 시 동쪽 능선을 타고 내려오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기암절벽 위에 자리한 사찰로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을 가진 만큼 일출 역시 장관. 수평선 너머 해가 떠오르면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들어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새해에는 일출제를 진행하니 새해 첫 해돋이를 마주하러 방문해 보길. 12월 31일 열리는 전야제 행사에서는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 공연과 연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후 더 유명해진 선셋 스팟. 물때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달라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다. 밀물 때에는 잔잔한 물결 위로, 썰물 때에는 너른 갯벌 위로 앉은 석양이 아름답다.
멀리 보이는 대섬을 배경 삼아 노을 사진을 찍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탄생할 것. 바다를 따라 조성된 데크길에서 산책하며 지는 해와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장소.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해와 너른 바다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12월 31일 밤부터 익일 아침까지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간절곶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바다 앞으로는 산책로와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마련된 공원을 조성해 두었다. 그중 5m 높이의 소망 우체통은 실제로 편지를 보낼 수 있으니 새해 소원을 적은 엽서를 써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자.